0000617730_001_20180106082242543

[스포츠서울 홍승한기자]나영석 사단이 금요일 안방극장을 다시 한번 사로잡았다.

지난 5일 첫 방송된 tvN 새 예능프로그램 ‘윤식당2’에서는 스페인 테네리페 섬 가라치코 마을에 ‘윤식당’ 2호점이 오픈했다. 배우 윤여정은 회장, 이서진은 전무, 정유미는 과장으로 승진했고 신구 대신 아르바이트생으로 박서준이 합류해 첫 장사를 시작했다.

‘윤식당2’는 시즌1과 같이 이국적인 경치, 여유로운 관광객과 일상과 그 안에 한식 또 음식과 장사를 준비하는 출연진의 진솔한 모습을 담아내며 성공적인 첫 방송을 마쳤다. 특히 시즌2에서는 이미 앞서 호흡을 맞췄던 윤여정, 이서진, 정유미를 비롯해 박서준이 새롭게 합류하며 또 다른 케미를 보여줬다.

아르바이트 생으로 참여한 박서준은 스페인어까지 공부해 올 정도로 열의를 보이며 앞으로의 활약이 더 기대됐다. 또 가라치코 마을의 윤식당 2호점은 더 아름다워졌고 시즌 1을 통해 이미 식장을 경험자 출연자는 보다 더 끈끈한 팀워크를 자랑했다.

‘윤식당2’는 장소와 멤버뿐만 아니라 메뉴에도 변화가 이어졌다. 메인메뉴는 비빔밥이고 시즌1과 마찬가지로 이원일, 홍석천 셰프의 도움을 받아 레시피를 완성하고 메뉴 개발에 성공했다. 김치전과 디저트 메뉴인 호떡까지 더해져, 한식의 아름다움과 최고의 맛을 전할 계획이다.

물론 개업 전 주변 맛집의 높은 퀄리티에 다소 자신감을 잃고 현지 판정단의 기대와 다른 맛 평가에 당황하기도 했다. 회의 끝에 재료 간을 좀 더 강하게 했고 방송 말미 덴마크 첫 손님은 ‘야미’를 외치며 만족했다.

‘윤식당2’ 첫방송이 두 자리대 시청률을 기록했다.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5일 첫 방송된 tvN ‘윤식당2’는 전국기준 시청률 14.074%를 기록했다. 수도권 가구 시청률은 무려 16.389%로 높은 수치를 자랑했다.

이는 지난해 방송된 ‘윤식당’ 첫 회 시청률인 6.215%에 비해 2배 이상 오른 수치다. 앞서 지난 시즌 ‘윤식당’의 최고 시청률은 14.141%다. 앞서 이서진은 “‘윤식당2’의 최고 시청률이 15%가 넘으면, 준비를 더 잘 해서 시즌3를 하겠다”는 시청률 공약을 내세운 만큼 벌써부터 시즌3에 대한 기대감도 커지고 있다.

hongsfilm@sportsseoul.com

기사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