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김대령기자] '엑스맨' 시리즈의 인기 캐릭터 키티 프라이드의 단독 영화가 제작된다.


9일 미국의 연예 전문 매체 '콜라이더'는 영화 '데드풀'을 연출한 팀 밀러 감독이 키티 프라이드 단독 영화 개발 단계에 참여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순조롭게 진행돼 제작이 확정되면 영화의 감독을 맡게 된다.


보도에 따르면 밀러 감독은 20세기폭스와 함께 작업하고 있다. 그러나 디즈니가 최근 20세기폭스를 인수함에 따라 키티 프라이드 영화 역시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 세계관 기반의 영화로 탄생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 이는 조만간 진행될 디즈니의 교통정리에 따라 달라질 전망이다.


키티 프라이드는 물질 통과 능력을 보유한 뮤턴트로, 자신뿐 아니라 사물이나 동료들을 함께 통과하는 것도 가능하다.


'엑스맨: 최후의 전쟁'와 '엑스맨: 데이즈 오브 퓨처 패스트'에서는 엘렌 페이지가 연기했다. 그가 단독 영화에서도 키티 프라이드 역을 맡을지는 알려지지 않았다.


한편, '엑스맨' 시리즈의 다음 작품 '엑스맨: 뉴 뮤턴트'는 오는 4월 개봉한다.


사진ㅣ'엑스맨: 최후의 전쟁' 스틸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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