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권준영기자] 홍상수 감독과 아내 A 씨의 이혼 소송 두 번째 변론기일이 오늘(19일) 열린다.


오늘(19일) 홍상수 감독과 아내 A 씨의 이혼 재판 두 번째 변론기일이 서울가정법원에서 열린다. 홍상수 감독과 아내 A 씨가 직접 이날 재판에 참석할지 이목이 쏠리고 있다.


앞서 지난해 12월 15일 열린 첫 변론기일에서도 홍상수 감독과 아내 모두 불참한 상태로 비공개로 진행됐다.


이날 재판에는 홍상수 감독의 법률대리인만 참석해 10분 만에 끝났다. 이혼소송에 무대응으로 일관하고 있는 아내 A 씨는 변호인도 선임하지 않았다.


홍상수 감독 측 변호인은 취재진에 "다음 재판까지 우리가 필요한 것들을 제출하겠다"라며 "사적인 재판이다. 특별히 말하고 싶지 않다"라고 말을 아꼈다.


앞서 지난 2015년 영화 '지금은 맞고 그때는 틀리다'를 통해 주연 배우 김민희와 인연을 맺은 홍상수 감독은 차츰 연인 사이로 발전해갔다. 그 후 2016년 6월 이러한 사실에 세간에 알려졌고, 큰 논란을 일으켰다.


이후 홍상수 감독은 아내 A 씨에게 이혼 소송을 제기했고, 지난해 3월 열린 '밤의 해변에서 혼자’ 언론배급시사회에서 김민희와 연인 사이를 공식적으로 인정했다.


한편, 홍상수 감독은 지난해 9월 연인 김민희와 함께하는 다섯 번째 영화 '풀잎들' 촬영을 마쳤다. 올해 개봉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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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ㅣ스포츠서울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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