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서울 김효원기자]“‘슬기로운 감빵생활’ 시즌2를 부탁해”
tvN 수목극 ‘슬기로운 감빵생활’이 시청자들에게 웃음과 감동의 시간을 선물하고 종영했다.
지난 18일 방송된 tvN 수목극 ‘슬기로운 감빵생활’(연출 신원호, 극본기획 이우정, 극본 정보훈) 최종회는 감옥 속에서 살아가는 각양각색 인간군상들의 모습을 통해 시청자들에게 웃음과 감동을 전하고 마무리됐다.
이날 최종회 시청률은 닐슨코리아 유료플랫폼 전국 가구 기준 평균 11.2%, 최고 13.2%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 기록은 지상파를 포함한 전 채널에서 동시간대 1위다.
최종회에서는 주인공 김제혁(박해수 분)이 출소해 2년 만에 다시 마운드에 올라 감동을 자아냈다. 메이저리그 진출을 앞두고 동생 강간 미수범을 폭행해 뇌사에 빠지게 한 혐의로 교도소에서 들어왔지만 불굴의 의지로 재기에 성공해 감동을 자아냈다. 감옥은 인생의 끝이라고 생각할 수 있지만 그곳에서도 포기하지 않고 꿈과 희망을 키워내야 한다는 메시지를 전달하는데 성공했다.
‘슬기로운 감빵생활’에서는 조연들이 빛났다. 장기수(최무성 분), 문래동 카이스트(박호산 분), 장발장(강승윤 분), 고박사(정민성 분), 한양(이규형 분), 유대위(정해인 분), 똘마니(안창환 분) 등 2상6방의 조연들이 모두 주인공 못지 않은 매력을 뽐냈다.
교도관도 마찬가지. 제혁의 절친이자 엘리트 교도관 준호(정경호 분), 마음 따뜻한 팽부장(정웅인 분), 소름 돋는 반전을 보여준 조주임(성동일 분)을 포함해, 교도소장(안상우 분), 나과장(박형수 분), 송담당(강기둥 분), 이부장(최연동 분) 등 교도관들의 다양한 캐릭터를 통해 재미를 전했다.
제혁의 연인 지호(정수정 분), 여동생 제희(임화영 분), 법자(김성철 분), 준돌(김경남 분), 염반장(주석태 분), 점박이(최성원 분), 김민성(신재하 분), 명교수(정재성 분), 건달(이호철 분), 소지(이훈진 분), 유대위의 형 정민(정문성 분), 한양의 남친 지원(김준한 분) 등 조연들의 활약도 대단했다.
교도소라는 공간을 배경으로 웃음과 감동을 동시에 선사한 ‘슬기로운 감빵생활’의 종영으로 시청자들은 “금단증세가 올 것 같다”, “아쉽다”, “시즌2를 부탁한다”는 의견을 냈다.
eggroll@sportsseoul.com
기사추천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