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김도형기자] 친동생이자 배우인 전태수가 34세의 나이로 세상을 떠나면서 누나인 배우 하지원의 스케줄이 올 취소된 가운데 개봉을 앞둔 영화 '맨헌트' 측도 입장을 전했다.
'맨헌트' 측은 22일 "이날 진행될 예정이었던 언론배급시사회를 취소한다"면서 "시사회는 물론 향후 예정된 라운드 인터뷰 모두 취소됐다"고 밝혔다.
하지원은 이날 오전 10시 30분 서울 신천동 롯데시네마 월드타워에서 '맨헌트' 언론배급시사회에 참석할 예정이었다. 24일에는 서울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 영화 관련 라운드 인터뷰도 예정돼 있었다.
개봉 전날인 24일 저녁에는 롯데시네마 월드타워 중국영화상영관에서 무대인사도 잡혀있었지만 친동생의 갑작스러운 사망에 모든 일정을 취소하게 됐다.
한편, '맨헌트'는 하룻밤 사이 살인 사건에 휘말린 변호사 두추(장한위 분)와 그를 뒤쫓는 형사 야무라(후쿠야마 마사하루 분)가 예상치 못한 사건으로 절체절명의 위기에 빠지며 벌어지는 얘기를 담았다. 하지원은 극 중 홍일점으로 거침없는 액션 연기와 감정 연기를 선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25일 개봉.
사진ㅣ스포츠서울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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