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신혜연기자] 故 배우 전태수 사망 소식에 중국 팬들도 애도의 뜻을 전하고 있다. 하지원은 중화권 내에서도 두터운 팬층을 보유한 한류스타로서 팬들은 그의 친동생 전태수의 죽음을 안타까워하고 있다.


22일 중국 '시나 연예'는 故 전태수의 사망 소식을 비중 있게 다뤘다. 전날인 21일 전태수의 소속사 해와달엔터테인먼트 측이 밝힌 공식 입장을 전하며 "하지원 동생 전태수가 1월 21일, 향년 34세의 나이로 유명을 달리하게 됐다"고 알렸다.


故 전태수의 기사에는 현재 많은 댓글들이 달리고 있다. 현지 네티즌들은 "아침부터 안타까운 소식이네요", "하지원의 동생이었구나", "부디 그곳에서는 행복하길",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등 그를 애도하는 댓글이 게재됐다.


21일 해와달엔터테인먼트 측은 "고인은 평소 우울증 증세로 꾸준히 치료를 받던 중, 상태가 호전되어 최근까지도 연기자로서의 복귀를 구체적으로 논의하던 중이었다. 갑작스러운 비보에 유족들과 지인들 모두 비통함 속에 고인을 애도하고 있다"고 밝혔다. 장례는 가족 친지, 지인들이 참석해 조용히 치를 예정이다.


특히 하지원은 중국 감독 오우삼이 연출한 할리우드 프로젝트 영화 '맨헌트'의 홍보 일정도 모두 취소했다. 이 영화는 중국과 일본, 대만, 홍콩 제작진이 합작한 영화로 하지원과 중국 배우 장한위 등이 호흡을 맞춰 중화권 내에서도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올해 개봉을 앞두고 관심을 한 몸에 받고 있던 터라 더욱 안타깝다는 반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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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시나 연예'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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