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 질주하는 알파인 스키 김동우
김동우가 18일 용평 알파인 경기장에서 열린 2018 평창동계올림픽 알파인 스키 남자 대회전 경기에서 질주하고 있다. 평창 | 최승섭기자 thunder@sportsseoul.com

[평창=스포츠서울 이용수기자]“상위 30위 목표, 2차 시기도 기대 부탁해”

김동우(22)는 18일 평창군 용평 알파인 경기장에서 열린 2018 평창 동계올림픽 알파인스키 남자 대회전 1차 시기에서 1분14초49를 기록했다. 앞서 슬로프에서 미끄러지며 미디어 보호막과 충돌한 정동현과 달리 김동우는 완주했다. 경기를 마친 후 공동취재구역에서 만난 김동우는 “경기에서 내가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했다. 잔실수도 많았지만 줄여나간다면 2차 시기도 좋은 결과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동우
알파인스키 국가대표 김동우가 18일 평창군 용평 알파인 경기장에서 열린 2018 평창 동계올림픽 알파인스키 남자 대회전 1차 시기를 마친 뒤 취재진과 인터뷰를 나누고 있다. 평창 | 이용수기자 purin@sportsseoul.com

김동우는 남자 복합, 활강, 슈퍼대회전 등 전종목에 출전하고 있다. 그는 “대회전이 주종목은 아니지만 나는 전종목을 다하고 있어 골고루 타야한다. 완주도 큰 의미가 있다. 실수만 줄인다면 괜찮을 것이다. 2회전도 기대 부탁한다”라고 전했다.

하지만 이날 김동우에 앞서 먼저 출전한 정동현은 슬로프에서 미끄러지며 실격했다. 김동우는 “코스 자체가 지형 변화도 많고 강설이다. 많은 선수들이 힘들어하는 부분이다”라고 설명했다.

끝으로 복합회전에서 31위를 기록한 그는 “목표는 상위 30위 안에 드는 게 목표다. 복합 때 근처까지 이루긴 했지만 만족하지 않고 목표를 이룰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희망했다.

purin@sportsseoul.com

기사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