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김대령기자] 김정민(18)이 FC리퍼링 소속으로 데뷔골을 터뜨렸다.


10일(한국시간) 새벽 김정민은 오스트리아 프로퍼틸 아레나에서 열린 TSV하트베르그와 리퍼링의 2017~2018 에르스테 리가(2부) 23라운드 경기에 선발 출전해 프로 데뷔골을 터뜨렸다. 팀은 2-0으로 승리했다.


이날 지난 3일 열린 SV리드와 경기에 이어 두 경기 연속 선발 출전한 김정민은 전반 44분 로마노 슈미트의 패스를 받아 슈팅을 때렸고, 공은 세 명의 수비수 사이를 뚫고 그대로 골망을 갈랐다. 리퍼링은 후반 추가 시간 터진 니콜라스 마이스터의 골까지 더해 점수차를 2점으로 벌렸고, 김정민의 골은 결승골이 됐다. 김정민은 62분을 소화한 후 필립 슈투름과 교체됐다.


지난해 12월 광주FC 산하 유소년 팀인 금호고등학교에서 오스트리아의 명문 레드불 잘츠부르크로 이적한 김정민은 이적 직후 잘츠부르크의 유니폼을 입고 2017~2018 유럽축구연맹(UEFA) 유스리그 경기에 출전하며 기대감을 키웠다.


UEFA 유스리그에서 탈락한 후엔 잘츠부르크의 산하 구단인 리퍼링으로 임대 이적했고, 곧바로 주전 미드필더로 활약하고 있다.


김정민의 다음 경기는 오는 17일 열리는 플로리드스도르프AC와 리그 24라운드 경기가 될 전망이다.


daeryeong@sportsseoul.com


사진ㅣFC리퍼링 공식 홈페이지

기사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