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병재

[스포츠서울 최진실기자] 작가 겸 방송인 유병재가 매니저 유규선의 인기에 대해 언급했다.

19일 오후 서울 용산구 현대카드 언더스테이지에서는 유병재의 스탠드업 코미디쇼 ‘B의 농담’ 개최 기념 기자간담회가 진행됐다. 기자간담회에는 유병재를 비롯해 YG 스튜디오 코미디 정영준 팀장, 매니저 유규선이 참석했다.

이날 매니저 유규선은 행사의 진행을 맡기도 했다. 유병재는 현재 유규선과 함께 MBC ‘전지적 참견 시점’에 출연하며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유병재는 유규선의 인기에 대해 “매니저 형의 위상이 달라지고 씀씀이와 마음가짐이 달라졌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또한 유병재는 유규선의 행사 진행에 대해 현장의 재미를 위한 결정이었다고 설명했다.

또한 유병재는 “형이 셀럽병이 있다고 하는데 연예인 되고 싶고, 방송하고 싶다고 한 것이 아니라 ‘파워 인스타그래머’가 되고 싶다더라. 그 정도의 꿈이라면 내 커리어에 지장을 주지 않을 것이라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유규선은 “연예인에 대한 무게를 견딜 수 없을 것 같다. 가까운 사람이 연예인 활동을 하고 있는데 사람을 웃기지만, 뒤에서 되게 어려운 일이더라. 저는 그것을 감당할 수 있을 정도의 사람이 되지 않는다. 뒤에서 제작자나 유병재를 케어할 수 있는 제작자로 남으려 한다”고 말했다.

유병재는 지난해 ‘블랙코미디’에 이어 두 번째 스탠드업 코미디쇼 ‘B의 농담’을 개최한다. 유병재는 ‘B의 농담’을 통해 자신만의 코미디 철학과 사회상을 녹여, 웃기지만 결코 가볍지 않은 유머를 선보이겠다는 의도를 담아 기존 코미디 공연과의 차별화를 이룬 코미디쇼의 등장을 전했다.

‘B의 농담’은 오는 27일부터 29일까지 3일 간 서울 용산구 한남동 블루스퀘어 아이마켓홀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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