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 손흥민-신태용 감독, 전훈지...입성!
축구대표팀의 손흥민과 신태용 감독 등이 3일 오후(현지 시간) 오스트리아 빈 국제공항에 도착해, 유럽전지훈련지인 레오강(Leogang)으로 출발을 준비하고 있다. 빈 | 김도훈기자 dica@sportsseoul.com

[포토] 손흥민, 월드 클래스의 인기?
축구대표팀의 손흥민과 윤영선이 4일 오스트리아 빈 국제공항에 도착해, 현지 축구팬의 사인 요청을 받고있다. 빈 | 김도훈기자 dica@sportsseoul.com

[포토] 신태용 감독, 오스트리아 도착했습니다~!
축구대표팀의 신태용 감독이 3일 오스트리아 빈 국제공항에 도착해 공항청사를 나서면서, 유럽전지훈련지인 레오강(Leogang)으로 출발을 준비하고있다. 빈 | 김도훈기자 dica@sportsseoul.com

[빈=스포츠서울 김현기기자]이동과의 전쟁이다.

신태용호가 사전 캠프지 오스트리아에 도착했다.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축구 국가대표팀은 현지시간으로 3일 오후 5시 오스트리아 빈 국제공항에 입성, 버스를 타고 곧장 캠프지인 레오강으로 향했다. 지난 1일 전주에서 보스니아-헤르체고비나와 평가전을 치르고 최종엔트리 23명을 추려 3일 인천국제공항에 모인 신태용호는 10시간 넘게 비행기를 타고 빈에 도착했다. 피곤한 탓인지 선수들은 빠르게 빠져나와 버스에 탑승했다. 신 감독 및 선수들은 별도 인터뷰 없이 빈 공항을 빠져나왔다. 선수들은 교민과 여행객들의 사인 및 사진 촬영 요청에 적극적으로 임하며 밝게 웃었다. 신태용호 선수들의 얼굴이 담긴 책자를 들고 나와 사인 요청을 하는 현지 팬도 있었다. 몇몇 대표팀 관계자가 선수단 짐을 모두 챙겨 큰 카트에 끌고 나중에 나왔다.

빈에 도착했다고 끝이 아니다. 신태용호는 오스트리아 중부 잘츠부르크 인근 도시 레오강으로 향하기 때문이다. 레오강에 위치한 크랄러호프 호텔에 여장을 풀게 되는데 중간 휴식 시간 포함해 버스로만 5시간을 달리는 긴 여정이다. 호텔에 도착하면 밤 10시 안팎이 될 것으로 보인다. 대표팀은 레오강까지 가는 루트를 놓고 뮌헨과 빈 등을 저울질하다가 빈을 선택한 것으로 알려졌다.

신태용호는 지난 21일 소집, 파주에서 일주일간 훈련하다가 국내 두 차례 A매치를 위해 대구로 내려갔다가 전주로 이동했다. 오스트리아 전훈을 위해 비행시간과 버스 이동시간을 합쳐 17시간 정도 되는 강행군을 소화하고 있다. 대표팀은 현지시간으로 4일 오후에 레오강에서 첫 연습을 실시할 예정이다. 신태용호는 7일 오후 2시10분(한국시간 7일 오후 9시10분) 인스부르크에서 볼리비아와 오스트리아에서의 첫 A매치를 벌인다. 11일 오후 3시(한국시간 11일 오후 10시)엔 레오강에서 가까운 그로딕에서 세네갈과 비공개 A매치를 벌인다. 이어 12일 뮌헨으로 이동, 비행기를 타고 러시아 월드컵 베이스캠프인 상트 페테르부르크에 입성한다.

silva@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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