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박준범 인턴기자]국방부가 특혜 논란에 휩싸인 그룹 빅뱅 멤버 지드래곤(본명 권지용)을 향한 2차 보도에 대해 입장을 밝혔다.


26일 국방부는 "과거에 '대령실'이라는 명칭을 사용했다"면서 "현재 대령실은 존재하지 않으며 1인실이 전부다"고 특혜 의혹을 거듭 부인했다.


지난 25일 한 매체는 지드래곤이 일반 사병임에도 불구하고 에어컨, 냉장고, TV 등이 있는 대령실에 머무르고 있으며 면회 시간도 차별적이라며 특혜 의혹을 제기했다.


이어 이날 2차 보도를 통해 "지드래곤이 머무는 301동 311호는 대령실이다"면서 '대령실'이라고 적혀 있는 병실의 사진까지 첨부했다. 그러면서 "지드래곤은 병가로 5월에만 17일, 6월에는 16일을 보낼 예정"이라고 밝히며 "2개월 동안 33일을 부대 밖에서 지내는 건 특혜로 볼 수밖에 없다"고 논란에 불을 지폈다.


한편, 빅뱅의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는 "가족들에게 확인 결과 사실이 아니다. 특혜는 전혀 없고, 대정상적인 절차와 기준에 따라 입원한 것"이라고 해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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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l YG엔터테인먼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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