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조윤형 인턴기자]'배틀트립' 100회 특집에 그룹 레드벨벳 웬디와 슬기가 출격한다. 94년생 동갑내기인 두 사람은 낭만적이고 발랄한 오스트리아 여행기를 선보인다.


오는 28일 방송되는 KBS2 예능 프로그램 '배틀트립'은 100회 특집의 2부로 꾸며진다. '살고 싶은 나라'를 주제로 웬디-슬기와 남매 같은 10년지기 배우 서효림-가수 이홍기가 출연해 '여행 설계' 배틀을 펼친다. 앞서 방송된 서효림과 이홍기의 캐나다 1편에 이어 이번 주에는 오스트리아로 떠난 웬디와 슬기의 '디기디기딥 투어' 1편이 공개된다.


웬디와 슬기는 첫날은 관광객 모드로, 둘째 날은 현지인 모드로 돌아다닐 예정이라고 해 궁금증을 자아냈다. '디기디기딥 투어' 1편에서 두 사람은 오스트리아 빈이라는 같은 장소에서 패션부터 여행 스팟, 음식에 이르기까지 다른 느낌이 드는 이틀간의 여행을 예고했다. 무엇보다 웬디와 슬기는 25세에 딱 어울리는 여행을 설계했다는 전언이다.


여행에 앞서 두 사람은 여행지 선정에 나섰다. 슬기는 "나는 예술 분야에 관심이 많기 때문에 오스트리아를 정말 가고 싶었어"라며 구스타프 클림프, 에곤 실레 등 오스트리아의 유명 화가 이름을 줄줄이 나열해 모두를 깜짝 놀라게 했다. 이에 웬디와 슬기는 살고 싶은 나라로 오스트리아를 선정하고 그곳의 예술과 문화를 깊게 들여다 보는 시간을 예고해 기대를 모았다.


여행 첫날 벨베데레 궁전으로 미술 작품들을 보러 간 슬기는 "바로 영접하러 갑니다!"라며 들뜬 모습을 숨기지 못했다. 이어 슬기는 작품 하나하나를 웬디에게 설명해 주며 '그림 박사'의 면모를 뽐내기도 했다는 후문이다.


이와 함께 두 사람이 직접 찍은 여행 사진이 공개돼 눈길을 끌었다. 웬디는 반 묶음을 한 웨이브 헤어스타일과 '과즙미' 넘치는 메이크업을 선보이며 귀엽게 포즈를 취했다. 더불어 슬기는 신이 난 듯 엄지와 검지 손가락으로 브이(V)자를 만들었다. 애교 섞인 미소로 눈을 떼지 못하게 하는가 하면, 야무지게 음식을 먹는 모습으로 미소를 유발했다.


한편, 웬디와 슬기의 오스트리아 여행기는 28일 오후 9시 15분 '배틀트립'에서 확인할 수 있다.


yoonz@sportsseoul.com


사진 | KBS2 제공

기사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