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조윤형기자]축구 스타 데이비드 베컴의 아들 브루클린 베컴이 동양인 비하 글을 남겨 여론의 뭇매를 맞았다.
8일 영국 매체 '데일리메일'은 브루클린이 지난 5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게재한 글과 사진에 관해 인종 차별 논란이 불거졌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브루클린은 지난 5일 개인 인스타그램에 "이탈리아 같은 곳은 없네(No place like italy innit)"라는 내용의 글과 함께 사진 여러 장을 올렸다. 공개된 사진 속에는 평범한 일상을 보내는 아시아 관광객들의 모습이 담겼다.
이를 본 네티즌들은 "이탈리아에 동양인 관광객들이 많다는 것을 비꼰 것이 아니냐"라고 지적했다. 또한 일반인을 몰래 촬영했다는 점을 꼬집으며 비판하는 댓글이 쏟아졌다. 중국인 네티즌들의 거센 반발이 이어지자 그는 결국 계정을 비공개로 전환했다.
한편, 잡지 모델 및 사진 작가로 활동 중인 브루클린은 최근 배우이자 트월킹 댄서 렉시 판테라와 교제 2개월 만에 결별했다.
yoonz@sportsseoul.com
사진 | 브루클린 베컴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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