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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스포츠서울 김현기기자]“트라우마 벗어났다고 생각하나….”
한국과 파나마는 16일 오후 8시 천안종합운동장에서 사상 첫 A매치를 치른다. 15일 같은 곳에서 열린 사전 기자회견에 파울루 벤투 감독과 함께 나타난 박주호는 러시아 월드컵 1차전 스웨덴전에서 부상으로 실려나간 뒤 태극마크를 처음 달고 그라운드에 나서는 셈이다. 그는 “트라우마 벗어났다고 생각하나 경기장에선 어떨지 모른다. 심리적인 것 이겨내겠다”고 했다.
-러시아 월드컵 부상 뒤 첫 A매치가 될 수 있다.새 팀에 들어왔다. 우리와 감독님이 준비하는 것을 하기 위해 노력하겠다. 월드컵 이후 첫 A매치다.
-박주호를 통해 수비라인에 변화를 주는 것 같은데.어떤 선수가 들어가는가를 떠나 수비라인을 높게 설정하고, 같은 라인을 유지하는 것, 중앙 수비수들이 볼을 갖고 있고, 운동장 넓게 서는 것 등이다. 나도 이해하고 있다.
-선수단 자신감이나 분위기는 어떤가.3경기 강팀을 상대로 좋은 경기하고 있다. 감독님이 우루과이전 끝난 뒤 “팬들의 눈높이를 맞춰야 하고, 항상 좋은 경기를 해야 한다”는 말씀을 하셨다. 우루과이전 이겼을 때 기뻤으나 다음 날부터는 파나마전을 준비하고 있다.
silva@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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