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이용수기자]배우 이종석의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억류 논란 속 문제가 된 현지 프로모터 예스24가 또 다른 일정인 소녀시대 서현의 아시아 팬미팅을 앞두고 있어 걱정이다.


일반인들에게는 온라인서점으로 더 잘알려진 예스24는 국내외에서 공연 예매 관련 업무도 수행하고 있다. 국내 유수의 스타들 팬미팅을 주최해왔으며 해외 법인을 통해 이번 행사도 이뤄진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오랜 역사와 규모에 걸맞지 않은 일이 벌어지며 논란의 중심에 섰다.


6일 이종석의 소속사 에이맨 프로젝트 측은 "이종석이 인도네시아 팬미팅 직후 기획사와 현지 프로모터 예스24의 업무 처리 때문에 귀국 일정이 지연돼 많은 분들께 심려를 끼쳤다. 배우도 자신의 신변보다 드라마 촬영 일정에 지장이 생기면 어떡하나 걱정하며 노심초사했다"면서 인도네시아 대사관의 도움으로 무사히 귀국 중인 소식을 전했다.


이종석의 아시아 팬미팅의 현지 프로모터를 맡은 예스24는 공연 수익 금액을 인도네시아 세무 당국에 축소 신고하면서 이같은 사태가 벌어진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지난 5일 이종석이 개인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자카르타 현지에 억류된 소식을 전하면서 문제가 불거졌고 다행히 해결됐다.


그러나 근몬적인 문제가 해결된 것은 아니다. 아직 예스24 측이 해당 문제를 어떻게 해결했다는 소식이 들려오고 있지 않기 때문. 예스24측에서는 5일 한 매체를 통해 "해외 법인이 담당하고 있는 행사라 국내에서도 확인 중이다"라는 입장을 밝혔다.



이런 상황에서 서현 역시 오는 10일 KBS 아레나에서 아시아 팬미팅 '2018 서현 '메모리즈' 아시아 팬미팅 인 서울' 일정을 앞두고 있다. 팬미팅 행사와 관련해 업무적인 처리 문제로 예스24가 이번 논란의 중심에 선 가운데, 서현의 행사 일처리가 제대로 이뤄졌을지에도 의혹의 시선이 쏠리고 있다.


한편 이종석 측은 자카르타 현지에 이틀간 억류되면서 일정을 소화하지 못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법무법인 율촌(담당변호사 안정혜)을 통해 단호하게 법적인 대응을 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purin@sportsseoul.com


사진 | 김도훈 박진업기자 dica@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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