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박준범기자]고(故) 조민기의 아내 김선진 씨가 남편 생일 축하 글을 올렸다가 곧바로 삭제했다.
김 씨는 5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생일 축하합니다. 당신의 생일을 축하합니다"라는 내용의 글과 함께 고 조민기의 묘소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 속에는 이날 생일을 맞은 조민기의 묘소의 모습이 담겼다. 묘소에는 케이크와 커피, 담배 등 고인이 생전 좋아했던 기호품들이 놓여 있다.
하지만 관심이 부담된 듯 김 씨는 해당 게시물을 돌연 삭제했다. 하지만 SNS와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급속도로 퍼져 나갔다.
한편, 고 조민기는 청주대학교 교수로 재직할 당시 제자 10여 명을 성추행했다는 혐의를 받았다. 경찰 조사를 며칠 앞둔 지난 3월 9일 한 아파트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사진 l 윌엔터테인먼트 제공, 김선진 씨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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