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서울 홍승한기자]‘전지적 참견시점’ 이영자, 박성광, 이승윤의 매니저가 안방극장에 큰 웃음을 선사했다.
지난 10일 방송된 MBC ‘전지적 참견 시점’ 28회에서는 이영자와 송성호 매니저의 소백산 힐링여행기 세 번째 이야기와 박성광을 위해 함께 ‘개그콘서트’ 무대에 오른 병아리 매니저의 모습이 공개돼 웃음을 선사했다. 그런가 하면 ‘자연인’ 이승윤과 잘생긴 외모로 유명한 그의 매니저의 일상이 공개됐다.
이영자의 송성호 매니저는 노래자랑 무대에서 뛰어난 노래 실력과 ‘샤방샤방’한 잔망미로 빅 재미를 선사해줬다. 이영자와 매니저의 힐링여행은 웃음이 가득했다. 이영자의 소울푸드인 송이버섯라면으로 식사를 마친 이영자는 매니저과 산행에 나섰지만 곧바로 다시 산에서 내려와 소백산 숯불구이 고구마를 흡입했다. 이영자는 소백산 고구마에 “인생 고구마다. 일반 고구마가 아니다”고 극찬했다.
이후 두 사람은 앞서 약속한 면민체육대회 노래자랑에 참여했다. 충청도 지역을 고려해 ‘내 고향 충청도’를 불러 지역 주민들의 취향을 저격하는데 성공한 이영자는 앙코르 곡으로 ‘사랑은 이제 그만’까지 열창하며 ‘행사의 신’의 면모로 분위기를 달궜다. 특히 듀엣으로 무대에 오르자는 이영자의 제안을 거절하고 무대에 대한 강한 자신감을 드러낸 매니저은 ‘샤방샤방’을 선곡헤 시원한 가창력을 자랑하며 모두를 놀라게 했다.
매니저는 관객들을 심쿵하게 하는 윙크는 물론이고 까치발 기교와 넘치는 잔망으로 무대를 지배했고, 관객들은 물론이고 스튜디오에서 이를 지켜보던 참견인들 역시 기립박수로 매니저의 반전매력에 화답했다. 이영자도 깜짝 놀라게 만든 매니저의 끼에 송은이는 캐럴 음반 제안까지 하며 스튜디오를 폭소케 만들었다.
박성광과 병아리 매니저는 ‘개그콘서트’ 무대에 함께 올라 찰떡 호흡을 보여주는가 하면, 서로를 걱정하고 응원하는 모습으로 훈훈함을 자아냈다. 무대에 오르기 전 병아리 매니저는 크게 긴장했고, 옆에서 박성광은 끊임없이 격려하며 용기를 북돋아줬다.
박성광이 나오자 박수로 그를 반긴 관객들은 이어 병아리 매니저가 등장하자 더욱 뜨겁게 반응했다. 리허설 때 많은 실수를 했던 병아리 매니저였지만, 실전에는 강했다. 문제는 NG를 매니저가 아닌 박성광이 냈던 것. 이를 지켜본 ‘개그콘서트’ 후배 이승윤은 “원래 성광씨는 NG를 낸 적이 없다”며 의아해했다.
‘개그콘서트’ 촬영이 끝나고 박성광은 약속장소로 향했다. 박성광의 약속장소에 나온 사람들은 ‘전지적 참견 시점’의 참견인 유병재와 양세형이었다. 음식이 나오고 이야기 꽃이 핀 가운데 박성광은 “최근 높아진 인기가 좋고 행복하지만, 초반에 에너지를 다 쏟고 나니 어느 프로그램에 나갔는데 멘탈이 나가더라. 에너지가 소진이 돼 버린 것”이라며 “공부하고 복습할 시간 없이 계속 시험을 보는 느낌이었다. 오답 노트도 없이 계속 틀리는 기분”이라고 고백했다.
병아리 매니저는 “오빠가 보여줄 매력이 많다. 앞으로도 보여줄 수 있다고 생각하고 더 잘 될 것 같다. 오빠는 최고”라며 “제가 앞으로 더 열심히 잘 해서 오빠 고민을 덜어줄 수 있는 매니저가 되겠다. 사랑한다”고 진심을 전했다. 매니저의 진심 어린 응원에 박성광은 울컥한 감동을 드러냈다.
‘자연인’ 이승윤의 매니저는 연예인보다 더 연예인 같은 훈훈한 비주얼과 꼼꼼하고 세심한 모습으로 눈길을 사로잡았다. ‘훈남 매니저’로 유명한 강현석은 실제로 서인국을 닮은 훈훈한 외모에 멋진 목소리로 보는 이들을 감탄케 했다.
‘자연인’ 촬영을 위해 이른 새벽부터 부지런히 짐을 꾸린 훈남매니저의 짐 속에서 사람들의 눈길을 사로잡은 것은 무려 6개에 달하는 보조배터리였다. ‘자연인’의 경우 촬영지 컨디션에 따라 챙기는 것이 달라지는데, 이번 촬영지의 경우 전기가 들어오지 않다 보니 만약의 사태를 대비해 여유 있게 챙긴 것이었다.
두 사람은 주차장에서 마주했다. 취향은 물론이고 옷 사이즈와 신발 사이즈까지 똑같은 두 사람은 최근 같이 디자인으로 구매한 롱패딩을 입으며 ‘뜻밖의 커플룩’ 패션을 선보였다. 문제는 180cm로 큰 키를 자랑하며 완벽한 옷태를 자랑한 훈남매니저와는 달리 이승윤의 롱패딩은 다소 길어 보였던 것이다. 본격적인 촬영에 앞서 마지막 ‘도시 음식’을 먹으러 가는 두 사람의 모습이 예고되면서 이들이 보여줄 일상에 대한 기대를 높였다.
11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방송된 ‘전지적 참견 시점’ 28회는 전국 가구 시청률 기준 1부가 7.0%, 2부가 9.8%를, 수도권 가구 시청률 기준 1부가 7.6%, 2부가 10.7%를 기록해 동 시간대 1위에 올랐다. 또 광고주들의 주요 지표이자 채널 경쟁력을 가늠하는 핵심 지표인 2049 시청률(수도권 기준)은 1부가 3.9%, 2부가 5.7%를 기록했고 토요일 예능 프로그램 중 1위를 차지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한편, ‘전지적 참견 시점’은 연예인들의 가장 최측근인 매니저들의 말 못할 고충을 제보받아 스타도 몰랐던 은밀한 일상을 관찰하고, 다양한 분야에서 모인 참견 군단들의 검증과 참견을 거쳐 스타의 숨은 매력을 발견하는 본격 참견 예능 프로그램. 이영자, 전현무, 송은이, 양세형, 유병재가 출연하며 매주 토요일 밤 11시 방송된다.
hongsfilm@sportsseoul.com
사진|MBC ‘전지적 참견 시점’ 방송화면 캡처
기사추천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