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정하은기자] 래퍼 산이가 같은 소속사 브랜뉴뮤직 후배인 그룹 워너원 이대휘와 박우진의 팬을 저격했단 논란에 휩싸였다.


27일 산이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우리 (박)우진이, (이)대휘 많이 사랑해주세요. 제 마지막 브랜뉴 콘서트입니다. Let's love & have some fun #봄바람"라는 글과 함께 두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 속에는 브랜뉴뮤직 측이 박우진, 이대휘에게 향한 악성 댓글과 관련, 법적 조치를 취한 내용을 보도한 기사를 캡처한 워너원 팬의 SNS 화면이 담겨 있다. 또 다른 사진에는 해당 팬이 산이의 브랜뉴뮤직 콘서트 참석에 대해 심한 욕설과 함께 반대 하는 내용이 담겨 있다.


이를 두고 산이가 해당 팬을 저격하기 위해 자신의 SNS에 캡처 화면을 게재한 것이 아니냐는 논란이 일고 있다. 또 "마지막 브랜뉴 콘서트"라고 언급한 것을 두고 산이가 곧 소속사를 나가는 것이 아니냐는 추측도 커지고 있다.


워너원 팬들은 이같은 산이의 게시글에 대해 "논란이 되는 상황에서 굳이 후배들 이름을 언급해야 했냐", "경솔한 태도"라며 쓴소리를 던졌다.


한편, 산이는 지난 13일 '이수역 폭행 사건'과 관련해 '페미니스트'와 '7cm'를 연달아 발표하며 논란의 중심에 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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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ㅣ최승섭기자 thunder@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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