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윤수경기자] 배우 김향기가 정우성과 특별한 첫 만남 에피소드를 전했다.
10일 오전 서울 광진구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점에서 배우 정우성, 김향기, 이한 감독 등이 참석한 가운데 영화 '증인' 제작보고회가 열렸다.
이날 김향기는 생후 29개월일 때 찍은 CF 촬영 당시 정우성과 첫 만남에 대해 "낯선 촬영장에서 겁도 많이 먹고 엄마 옆에서 안 떨어졌다고 하더라. 다른 아역 배우로 대신하려고 했는데, 정우성 삼촌이 함께 하자고 손을 건넸다고 하더라. 내가 웃으면서 정우성 삼촌 손을 잡고 따라갔다고 하더라"라고 당시 상황을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다른 삼촌들과는 다른 정우성만의 매력을 묻는 질문에는 "여러 종류의 카리스마가 있지 않나. 연기할 때 눈빛, 카리스마 등이 있는데 정우성은 부드러운 카리스마를 갖고 계신 것 같다"라고 답했다.
한편, '증인'은 유력 용의자의 무죄를 입증해야 하는 변호사 순호(정우성)가 사건 현장 유일한 목격자인 자폐 소녀 지우(김향기)를 만나면서 펼쳐지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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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ㅣ유튜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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