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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최진실기자]영화 ‘사바하’(장재현 감독)의 배우 이재인이 2019년 최고 신예 배우의 탄생을 예고했다.
‘사바하’는 신흥 종교 집단을 쫓던 박목사(이정재 분)가 의문의 인물과 사건들을 마주하게 되며 시작되는 미스터리 스릴러다.
‘검은 사제들’에서 독보적인 존재감의 신예 박소담을 발굴한 바 있는 장재현 감독이 새롭게 선택한 신예 이재인은 ‘어른도감’에서 14살 소녀 경언 역을 통해 절제된 감정과 탄탄한 연기력으로 호평을 받았다.
‘사바하’에서 16년 전 같은 날 태어난 쌍둥이 언니 그것으로 인해 몸과 마음에 상처가 남은 쌍둥이 동생 금화 역으로 분한 이재인은 표정부터 눈빛 하나까지 완벽히 캐릭터와 일체화된 강렬한 연기로 영화의 미스터리를 한층 더할 예정이다.
감정을 드러내지 않는 복합적인 캐릭터 금화를 섬세한 표정과 눈빛으로 완벽히 소화한 이재인은 “연기하면서 가장 신경 썼던 부분은 금화의 눈빛이다. 금화의 눈빛에서 모든 게 보여야 한다고 생각했다”고 전하며 금화 캐릭터에 대해 호기심을 자극한다.
이에 장재현 감독은 “목소리는 물론 눈빛과 분위기가 매력적이다. 굉장히 어려운 캐릭터임에도 불구하고 잘 이해하고 연기해줬다”고 전해 이재인의 극중 연기에 기대감을 갖게 한다. 전작 ‘검은 사제들’에서 장재현 감독의 선택은 박소담이었다. 박소담은 ‘검은 사제들’의 소녀 영신 역을 통해 눈도장을 받으며 일약 충무로의 슈퍼 루키로 자리매김한 바 있다. 박소담에 이어 장재현 감독의 선택을 받은 이재인이 2019년 충무로 최고의 발견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을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
‘사바하’는 오는 2월 20일 개봉한다.
true@sportsseoul.com
사진 | CJ엔터테인먼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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