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김대령기자]클럽 버닝썬 측이 폭행 논란에 관해 공식 입장을 전했다.


버닝썬 측은 공식 인스타그램을 통해 "사건은 클럽 직원이 성추행 피해를 호소하는 여성 고객의 민원을 전달받아 대응하는 과정에서 일어난 사건으로 저희 클럽 직원이 폭행으로 물의를 일으킨 점에 대해서 클럽 운영진을 대표해 진심 어린 사죄와 유감을 표한다"라고 밝혔다.


이어 "사건 경위가 기록된 CCTV 영상 전부를 수거해 제공하는 등 각종 의혹에 대해 진실이 철저히 규명될 수 있도록 수사에 모든 협조를 다할 것"이라며 "폭행에 연루된 클럽의 관련자에 대해서는 책임을 물어 징계 및 퇴사 조치를 진행했다. 직원들에 대한 교육과 안전, 보안 지침 개선 등 재발 방지를 위한 조처를 취하겠다"라고 전했다.


한편 버닝썬 폭행 사건은 지난 28일 MBC '뉴스데스크'를 통해 보도되면서 논란이 됐다. 피해를 주장하고 있는 김 씨는 지난해 11월 24일 버닝썬 클럽 관계자들에게 집단 폭행을 당했지만, 출동한 경찰관은 오히려 자신을 가해자로 몰았다고 주장했다. 여기에 사건 당시 그룹 빅뱅의 승리가 클럽을 운영하고 있던 것으로 알려지면서 논란은 가요계로 번졌다. 승리 본인과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는 이에 관해 공식 입장을 내놓지 않고 있다.


daeryeong@sportsseoul.com


사진ㅣ버닝썬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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