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조효정 인턴기자]친모 청부살인 혐의를 받고있는 여교사가 김동성에게 선물했다는 애스턴마틴, 롤렉스가 화제다.


지난 31일 서울남부지법 형사3단독(정진원 판사 심리)에서 임모씨(32·여)의 존속살해예비 혐의 결심공판이 열렸다. 검찰은 친모를 살해해 달라며 심부름센터 업자에게 살인을 청탁한 혐의를 받는 중학교 교사 임 씨에게 징역 6년을 구형했다.


이날 임 씨가 쇼트트랙 국가대표 선수 출신 김동성에게 2억5000만 원의 고급 외제차와 1000만 원에 달하는 손목시계 등 총 5억5000만 원 상당의 선물을 줬다고 인정했다. 선물한 차는 2억5000만 원 상당의 고급 스포츠카 애스터마틴이며 시계는 롤렉스다.


애스터마틴은 지난 1913년 설립된 영국의 고급 수제 스포츠카 제조업체다. 자동차 판매 사이트에 따르면 애스턴마틴 V8 신형 '밴티지' 기종은 1억7000만 원에서 2억5000만 원 사이로 알려졌다. 애스턴마틴 2019년형 가솔린 5.2 '디비에스 슈퍼레제라(DBS Superleggera)' 모델의 3억4300만 원까지 가격이 형성돼있다.


또한 롤렉스는 남자가 결혼할 때 받고 싶은 1순위 예물 시계다. 롤렉스의 가격대는 300만 원에서 3000만 원까지 다양하다. 도끼, 수퍼비, 넉살 등이 착용해 눈길을 끈 바 있다.


김동성은 고가의 선물을 받은 것에 대해 지난 18일 채널A와의 인터뷰에서 "누구나 친구가 선물만 줘도 깜짝 놀라면서 받을 거다. 제가 좀 더 생각하지 못하고 받았다는 건 잘못된 게 맞지만, 누구나 그렇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한편, 김동성은 지난해 12월 결혼 14년 만에 아내 오 씨와 이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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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ㅣ박진업기자 upandup@sportsseoul.com, 채널A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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