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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정다워기자]백승호(22·지로나), 정우영(20·바이에른 뮌헨), 김정민(20·리퍼링) 등을 배출한 MBC꿈나무축구가 열린다.
‘2019 영덕 MBC꿈나무축구 윈터리그’가 오는 22일 경북 영덕군민운동장에서 개막한다. 유소년 100여개팀이 6일간 축구열전을 통해 한국 최강 유소년클럽을 가린다. 이 대회는 MBC꿈나무축구재단이 주최하고 영덕군과 자이크로, 후파스포츠가 후원한다. ‘MBC 꿈나무축구 윈터리그’는 축구 꿈나무들의 봄방학 기간을 이용해 2006년부터 열리고 있다. 올해로 13회째를 맞았다. 전국 유소년클럽이 한자리에 모여 기량을 겨루는 이 대회는 축구스타들의 등용문으로 정평이 났다.
U-22 대표팀 출신 이창근(제주), 김영찬(안양)이 이 대회에서 뛰었다. U-20 대표팀의 주축이었던 백승호, 김정민, 안준수(세레소 오사카), 이상민(울산), 이승모(광주) 역시 MBC꿈나무축구를 통해 성장했다. 김진수(광주), 이정빈(인천), 심제혁(성남) 등 19세 이하 대표팀 출신 선수들도 이 대회를 거쳤다. U-17 대표팀 출신의 김용진(울산)도 마찬가지다. 현재 독일 바이에른뮌헨에서 뛰는 정우영도 2011년에 꿈나무리그 득점왕을 차지하며 두각을 드러냈다.
이번대회는 연령별로 9세 이하(U-9), U-10, U-11, U-12로 나뉘어 치러진다. U-11과 U-12는 전문축구와 생활 부문으로 나뉘어 총 6개 부문에 100여개 팀이 출전한다. U-9, U-10은 5인제 풋살로 진행되며 U-11과 U-12는 8인제 축구로 펼쳐진다. 영덕군민운동장과 강구대게축구장, 창포해맞이축구장에서 열린다. 초등학교 6학년 진급예정자 이하가 출전하는 U-12 부문은 22일부터 27일까지 열린다. 초등학교 5학년 진급 예정자 이하가 나서는 U-11 부문은 23일부터 26일까지 치러진다. 5대5 풋살대회인 U-9와 U-10 부문도 23일부터 26일까지 4일간 열린다.
서울영신초등학교와 한마음FC의 U-12 개막전 경기는 22일 오후 12시 55분에 영덕군민운동장에서 열리며 MBC를 통해 전국으로 생중계된다. U-12(생활축구부문) 결승전은 27일 오후 1시에 치러진다. MBC SPORTS+를 통해 생중계될 예정이다.
MBC꿈나무축구재단 관계자는 “13년 째 개최하는 MBC꿈나무축구 윈터리그를 통해 전국적으로 유소년축구 저변을 확대하고 우수선수, 지도자 지원 및 발굴을 계속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weo@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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