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바하

[스포츠서울 최진실기자]배우 이정재와 박정민의 힘이 통했다. 영화 ‘사바하’(장재현 감독)가 개봉 첫날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

‘사바하’는 신흥 종교 집단을 쫓던 박목사(이정재 분)가 의문의 인물과 사건들을 마주하게 되며 시작되는 미스터리 스릴러 영화다. 앞서 ‘검은 사제들’ 장재현 감독의 4년 만 신작이란 소식과 더불어 배우 이정재와 박정민 그리고 진선규, 정진영, 신예 이재인 등이 출연해 많은 관심을 모았던 작품이다.

21일 영진위 통합전산마에 따르면 ‘사바하’는 지난 20일 18만 3934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압도적인 수치로 박스오피스 1위에 이름을 올렸다. 이는 장재현 감독의 전작인 ‘검은 사제들’(누적 관객 수 544만 명)의 개봉 첫날 스코어인 19만 1090명과 비슷한 스코어로 극장가 새로운 미스터리 스릴러 흥행을 기대하게 한다.

‘사바하’는 동시기 개봉작은 물론 쟁쟁한 한국 영화와 외화 경쟁작들을 제쳤으며 전체 예매율에 있어서도 1위를 기록해 앞으로의 흥행에 대한 기대를 높이고 있다. 관객들이 극장을 많이 찾는 주말이 다가오며 ‘사바하’의 흥행 상승세가 높아질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이에 ‘사바하’가 2019년 첫 천만 영화인 ‘극한직업’(이병헌 감독)의 흥행 기운을 받아 한국 영화의 저력을 이어갈지 관심을 모으고 있다.

한편 ‘사바하’는 지난 20일 개봉해 현재 상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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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CJ엔터테인먼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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