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신혜연기자]'나 혼자 산다' 마마무 화사가 짜장라면 먹방으로 또 한 번 이슈몰이를 예고했다.


22일 오후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나 혼자 산다'에서는 화사가 출연해, 여유 있는 휴일을 보내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화사는 침대에 늘어져 제대로 된 휴식을 즐겼다. 화사는 "아무런 계획 없는 휴일이다"면서 "목적 없는 휴일. 목휴다"고 입을 열었다. 침대에 누워 영화를 보면서 귤 먹방을 선보인 화사는 심심했는지 책을 뒤적였다. '귤 까기 아트'라는 책을 발견한 화사는 귤 아트를 시작했다.


귤 껍질에 그림을 그린 뒤 가위로 오리면 토끼, 말 등 동물 모양이 나오는 아트. 하지만 화사는 그림과 같은 모양이 아닌 삐뚤빼뚤한 모양을 만들어냈다. 하지만 화사는 "너는 누가 뭐래도 토끼다", "느낌이 좋다", "재밌다"라며 스스로 흡족해했다.


배가 고파오자 화사는 주방을 향했고, '먹방 여신' 화사가 꺼내든 건 짜장 라면이었다. 화사는 짜장 라면에 트러플 오일이 다량으로 넣었다. 화사는 "트러플 오일을 넣으면 풍미가 달라진다"면서 "품격이 달라진다"고 극찬했다. 또 화사는 "느끼한 음식을 굉장히 좋아하고 음식 향을 진하게 느끼는 걸 좋아한다"면서 짜장 라면을 퉁퉁 불린 뒤 계란 노른자를 얹어 느끼하면서도 풍미가 가득한 짜장 라면을 만들어냈다.


여기에 인스턴트 미트볼까지 더해 본격 먹방에 나섰다. 노른자를 터뜨려 기름진 짜장 라면을 맛본 화사는 '먹방 여신' 답게 정신없이 한 그릇을 비워냈다. 새로운 레시피를 탄생시킨 화사의 모습은 침샘을 자극했다.


곧장 침대에 누워 달콤한 휴식을 취하며 인간적인 매력을 뽐낸 화사는 오락을 하며 동심의 세계에 빠지기도 했다. 화사는 "어렸을 때 했던 오락이 너무 하고 싶어서 최근에 게임기를 샀다"고 소개했다. 동전을 꺼내든 화사는 게임에 초집중하며 승부욕을 불태웠다. 집념의 화사는 손톱이 부러진 상황에서도 게임에 전념, 결국 최종 판까지 모두 깼다. 이후 화사는 '화사 살롱'을 오픈, 네일아트를 직접 하고 해외 직구 사이트에서 산 가발을 써보는 등 알찬 하루를 보냈다.


한편 한혜진은 모델 데뷔 20년 차를 맞아 절친 김원경과 우정 여행을 떠났다. 하와이로 향한 두 사람은 오픈카를 타고 와이키키 해변을 달렸다. 이어 모델답게 셀프 화보 촬영에 나섰다. 한혜진은 "언니랑 데뷔 동기여서 20주년을 기념해 셀프 화보 촬영을 하기로 했다"면서 "이걸 위해 의상부터 사진 찍는 법까지 모두 준비했다"고 의욕을 드러냈다.


늘씬한 키와 동양적인 마스크를 갖춘 두 사람은 아름다운 해변을 배경으로 그림 같은 화보를 완성했다. 처음엔 앵글이 벗어나고 역광 때문에 좋은 사진을 얻기 힘들었지만 20년의 노하우를 총망라해 그럴듯한 사진을 건졌다.


이후 그림 같은 숙소에 도착한 두 사람은 훌라복을 입고 직접 훌라 댄스 배우기에 나섰다. 한혜진은 "여행 가는 나라마다 민속춤 도장깨기를 하고 싶었다"며 자신있어 했지만 유연하게 춤을 추는 김원경과 달리 상체 따로 하체 따로 움직여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두 사람은 직접 찍은 사진들을 프린트하고 셀렉 하면서 추억을 되새겼다.


오랜만에 근황을 공개한 화사는 이날도 어김없이 인간적이고 소탈한 매력으로 이목을 모았다. 화장기 없는 얼굴로 침대에 늘어져 여유로운 휴식을 만끽하는가 하면 계란 노른자, 트러플 오일을 더한 짜장라면 레시피를 공개, 침샘을 폭발시켰다. '곱창 대란'에 이은 '짜장라면 대란'을 일으킬 기세로 맛깔나는 먹방을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heilie@sportsseoul.com


사진 | MBC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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