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조효정 인턴기자]'아찔한 사돈연습' 김자한-박종혁 커플이 강릉으로 신혼여행을 갔다. 잔소리했다.
2일 오후 방송된 tvN 예능프로그램 '아찔한 사돈연습'에서는 강릉으로 신혼여행을 떠나는 김자한과 박종혁 부부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김자한과 박종혁 부부, 하재익과 문 에스더 부부가 스튜디오에 모였다. 박종혁은 하재익에게 "어떻게 스킨십을 하는지 궁금합니다"라고 질문했다. 이어서 "형님이 되게 잘하시더라고요"라고 칭찬했다.
박종혁의 물음에 하재익은 "나이를 먹으면 자연스럽게 배우는 것 같아요"라고 대답했다. 아들의 도발적인 대답을 들은 하일은 분노했다.
이날 김자한과 박종혁 부부는 강릉으로 여행을 갔다. 두 사람은 겨울 바다에서 손을 잡는 등 여러 포즈로 커플 사진을 찍었다. 박종혁은 김자한을 가볍게 드는가 싶더니 이내 내동댕이쳤다. 박종혁은 인터뷰에서 "어깨부상이 고질적으로 있다. 생각했던 것보다는 무거웠다. 옷을 두꺼운 걸 입어 그랬을 수도 있다"며 변명했다. 이어 "은근슬쩍 스킨십을 의도치 않게 하게 되더라. 자연스럽게 스킨십을 할 수 있어 좋았다"고 고백했다.
강릉의 명소인 커피 거리의 카페를 방문한 뒤 박종혁의 안내로 강릉 맛집도 찾았다. 박종혁은 "다 먹을 수 있다"며 꼬막 비빔밥, 육사시미, 꼬막전 등을 주문했다. 박종혁은 김자한에게 꼬막 비빔밥을 맛있게 먹는 법을 전수하고 김자한은 쌈을 싸줬다.
박종혁은 "국물 있는 것도 시킬걸"이라며 다른 메뉴도 욕심냈다. 이에 김자한은 안 된다고 단호하게 말했다. 그는 김자한의 잔소리에 "지금 키우는 강아지한테 잔소리하는 것 같다"고 평가했다. 김자한은 "왜 자꾸 메뉴판을 봐. 더 시키면 안 된다니까"라며 추가 주문을 막았다.
식사를 마친 뒤 두 사람은 오죽헌을 찾았다. 박종혁은 "율곡이이가 태어난 곳이다. 이 정도는 상식이다"라며 아는 척했지만 율곡 이이의 어머니가 신사임당임을 확신하지 못해 당황해했다.
두 사람이 데이트하는 동안 박준규, 김봉곤은 한우를 함께 돌게 잡이에 나섰다. 두 사람은 돌게와 사투를 벌이며 티격태격하면서도 찰떡 호흡을 보여줬다. 이들은 함께 짚라인에 도전하기도 했다.
한층 가까워진 박준규는 "옛날에 태어났으면 여보, 당신"이라고 말해 웃음을 줬다. 두 사람은 박종혁과 김자한이 있는 숙소로 돌아와 돌게를 넣은 라면을 끓여 먹었다.
한편 하재익은 문에스더의 친정을 방문했다. 에스더의 어머니는 "하 서방이 에스더를 별로 안 좋아하는 것 같아서 조금 서운했어"라고 서운함을 표현했다. 하재익은 "처음에 낯을 가리는 성격입니다"라고 말하며 오해를 풀고자 했다.
에스더의 어머니는 하재익에게 "앞으로 어떻게 가정을 꾸려갈 건지"라고 물었다. 하재익은 "저희 부부가 밸런스가 잘 맞아요. 제가 부족한 면은 마누라가 해주고, 마누라가 부족한 면은 제가 해줄 수 있는 게 많아요" 라고 차분하게 답했다.
tvN '아찔한 사돈연습'은 매주 토요일 저녁 5시 50분에 방송된다.
사진 | tvN 화면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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