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배현진 전 자유한국당 대변인이 과거 자신이 몸담았던 MBC를 저격했다.


배 전 대변인은 지난 5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저만 나가면 다시 좋은 친구 된다면서 잘 배운 멀쩡한 분들이 '피구 대첩, 양치 대첩' 거짓말하고 패악을 부리고 다른 인격을 짓밟았으며 인간성과 자존심을 버렸으면 잘 사셔야죠. 1%가 뭡니까. 혀를 차기도 안타깝습니다"라는 글과 함께 기사 링크를 게재했다.


지난달 MBC 노동조합이 '1.0% 뉴스데스크 시청률, 정녕 망사(亡社)의 비조(鼻祖)가 되려는가'라는 제목의 성명을 발표했다는 소식이 담긴 기사 링크를 공유했다.


그가 첨부한 기사에는 MBC 노조가 발표한 성명서가 담겼다. 해당 성명서에는 "2월 24일 MBC 간판뉴스인 '뉴스데스크'의 시청률이 전국 기준으로 1.0%를 기록했다"며 "붕괴되고 있는 메인 뉴스 경쟁력은 시간이 갈수록 '점입가경'으로 흘러가는 형국. 최승호 경영진이 초대형 경영 참사극을 벌인다"고 지적하고 있다.


한편, 배 전 대변인은 2017년 12월 최승호 MBC 신임 사장이 취임과 동시에 앵커 자리에서 제외됐고, 지난해 3월 8일 퇴사했다. 현재는 홍준표 전 대표의 유튜브 채널 'TV 홍카콜라' 제작자로 활동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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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l 배현진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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