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정하은기자] '나 혼자 산다' 김충재가 새집을 알아보며 깐깐한 점검을 해 눈길을 끌었다.


8일 오후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나 혼자 산다'에서는 이사 준비를 하는 김충재의 모습이 그려졌다.


자그마치 5년 동안이나 함께 동고동락했던 자취방 대신 새로운 보금자리를 찾아나선 김충재는 시작부터 심상치 않은 기류를 풍겼다. 중개사와의 상담에서 "월세는 60만 원 같은 50만 원"라고 말한 김충재는 미리 생각해 온 조건을 하나씩 차근차근 설명하며 남다른 철저함을 드러냈다.


본격적으로 집을 보러 나선 김충재는 단열이 얼마나 잘 되는지 방 벽을 체크할 뿐 아니라 싱크대와 화장실 물을 일일이 틀고 변기 물을 내려보며 수압과 배수를 확인, 집 안의 콘센트 위치, 창문의 방향, 공간의 구조, 누수와 결로 등 사소한 것 하나도 놓치지 않는 깐깐한 점검을 펼쳤다.


또한 이를 모두 메모하는 것은 물론 사진을 찍어 증거(?)를 확보하는 그의 모습에서는 흡사 형사 노트를 작성하는 경찰의 포스가 엿보였다. 랩을 토해내듯 쏟아져 나오는 그만의 새집 체크리스트에 중개사까지 혀를 내둘렀다. 이를 보던 박나래는 "거의 현장 검증이다"라며 감탄했다.


한편, '나 혼자 산다'는 매주 금요일 오후 11시 10분에 방송된다.


jayee212@sportsseoul.com


사진 | MBC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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