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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학생 =스포츠서울 이환범선임기자] “고춧가루부대 보다는 전 라운드보다 나은 모습 보일 것.”
서울 SK가 10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18~2019 SKT 5GX 프로농구 원주 DB와의 경기에서 90-60으로 승리했다. 비록 9위에 머물러 있지만 지난 시즌 챔피언의 위용을 마음껏 과시했다.
SK 문경은 감독은 “지난 경기에서 40점 이상을 넣은 포스터를 막는 작전이 어느 정도 성공했다. 다는 못 잡아도 스피드를 줄이는데 성공했다”며 “빅맨들의 헬프 수비가 좋았다”고 승리요인을 분석했다.
문 감독은 “이런 경기는 정말 오랜만이다. 2쿼터 끝나고 20점 이상으로 이기고 있었지만, 전에도 이런 리드에도 진 경험이 있어 끝까지 다그쳤다”고 대승의 비결을 설명했다.
10일 경기는 SK의 올시즌 마지막 홈 주말경기. 문 감독은 “올시즌을 돌아보면 아쉬움이 굉장히 크다. 로프튼은 처음 올 때보다 리그에 적응하고 나서 매 경기 꾸준함 보여줬다. 처음부터 갔으면 어떨까 생각도 했다”며 아쉬워했다.
문 감독은 “고춧가루 부대보다는 우리들만의 모습으로 마지락 라운드에 임하고 있다. 5라운드 5승을 했으면 6라운드에서는 6~7이상 최대한 승수를 많이 하려고 노력하고 있다”며 순위와 상관 없이 끝까지 최선을 다할 것을 다짐했다.
white@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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