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이주상기자] 전 UFC 미들급 챔피언 마이클 비스핑(40)이 최근 폭행혐의로 물의를 빚고 있는 코너 맥그리거를 위해 한마디 거들고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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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클 비스핑은 자신이 운영하고 있는 팟캐스트 ‘Bloody Elbow’ 에서 “LA 국제공항에서 카니에 웨스트가 자신을 찍으려던 팬의 카메라를 부쉈다고 생각해보자. 그렇다고 경찰이 웨스트를 체포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빗대면서 “나는 맥그리거를 옹호할 생각은 없다. 하지만 맥그리거를 고소한 것은 지나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누군가 술에 절어 있는 내 모습을 찍는다고 생각하면 굉장히 불쾌할 것이다. 게다가 요즘처럼 SNS가 발달한 세상에서는 그런 사진은 굉장히 빨리 전파된다”라고 덧붙였다.
마이클 비스핑은 2016년 6월에 열린 UFC 199에서 루크 락홀드를 KO시키고 미들급 챔피언에 올랐다. 하지만 2017년 UFC 217에서 조르주 생 피에르에게 리어네니키드 초크에 의한 서브미션으로 패하며 챔피언 벨트를 내줬다.
한편 코너 맥그리거는 지난 12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 주 마이애미의 한 호텔 나이트클럽에서 자신을 촬영하려던 소말리아 출신의 레스토랑 운영자 아흐메드 압디르작의 핸드폰을 빼앗아 부순 혐의로 경찰에 체포되었다. 보석금을 내고 풀려난 맥그리거는 오는 4월 11일(한국시간) 마이애미 법정에 출두할 예정이다.
rainbow@sportsseoul.com 사진출처 | 마이클 비스핑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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