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 이정재 \'강한 눈빛\'

[스포츠서울 최진실기자]배우 이정재가 JTBC 새 금토극 ‘보좌관’ 출연을 확정지으며 10년 만에 안방 나들이에 나섰다.

‘보좌관’은 스포트라이트 뒤에서 세상을 움직이는 리얼 정치 플레이어들의 위험한 도박. 권력의 정점을 향한 슈퍼 보좌관 장태준의 치열한 생존기다.

이정재가 연기할 장태준은 4선 의원의 수석 보좌관이다. 경찰대를 수석 졸업했고 수사대에서 활약했지만 더 큰 권력을 갖기 위해 국회로 들어갔다. 불가능한 것도 가능하게 만드는 ‘슈퍼’ 능력자. 뛰어난 직관과 냉철한 판단력, 선의 경계를 교묘하게 넘나들 수 있는 집요한 승부욕으로 자신의 의원을 원내대표에 앉혔다. 하지만 여기에 안주하지 않는다. 권력의 정점을 향한 더 큰 집념은 부드럽고 유연한 미소에 감춰져있다.

이정재는 스크린을 통해 멜로, 액션, 범죄물 등 다양한 장르를 오가며 캐릭터와 혼연일체 된 연기로 작품성과 흥행을 이끌어왔던 배우다. 끊임없이 방송가의 러브콜을 받아왔고 10년 만에 선택한 작품이 바로 ‘보좌관’이다.

최근 인터뷰에서 “해보지 않았던 캐릭터를 도전하고 싶은 욕심이 늘 있다”고 밝힌 그가 주목한 건 바로 법과 선의의 가장자리에서 치열하게 수싸움을 펼치는 진짜 플레이어들, 국내에서는 본격적으로 다뤄진 적 없는 보좌관의 이야기였다. 슈퍼 보좌관 장태준이 이정재의 매력적인 연기를 만나 어떤 캐릭터를 세상에 내놓을지 기대되는 대목이다.

제작진은 “이정재는 수십 가지의 다양한 매력을 연기로 승화시킬 수 있는 배우다. 장태준 역시 예측 불가한 정치적 그라운드에서 다양한 대처 능력과 감정을 보여줘야 하는 캐릭터다. 따라서 이정재와 장태준의 만남은 그 자체로도 슈퍼 시너지를 낼 것으로 제작진 역시 기대가 높다”고 전했다.

‘보좌관’은 ‘미스함무라비’, ‘THE K2’, ‘추노’를 연출한 곽정환 감독과 ‘라이프 온 마스’, ‘싸우자 귀신아’를 집필한 이대일 작가, 그리고 ‘미스 함무라비’, ‘뷰티 인사이드’를 통해 연타석 흥행에 성공한 제작사 스튜디오앤뉴 등 믿고 보는 제작진의 만남으로도 주목을 받고 있는 드라마다. ‘아름다운 세상’ 후속으로 오는 5월 말 JTBC에서 방송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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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최승섭기자 thunder@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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