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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최진실기자]천만배우 이정재가 반가운 안방 나들이에 나섰다.
18일 이정재가 JTBC 새 금토극 ‘보좌관’ 출연 확정 소식을 알렸다. ‘보좌관’은 스포트라이트 뒤에서 세상을 움직이는 리얼 정치 플레이어들의 위험한 도박과 권력의 정점을 향한 슈퍼 보좌관 장태준(이정재 분)의 치열한 생존기를 담은 작품이다. 이정재는 극중 4선 의원의 수석 보좌관 장태준 역을 맡았다. 불가능도 가능하게 만드는 ‘슈퍼 능력자’를 연기하며 유연한 미소와 권력을 향한 집요한 마음을 가진 이중적인 인물을 그린다.
특히 ‘보좌관’은 이정재의 10년 만 안방 복귀작이다. 이정재는 지난 2009년 MBC 드라마 ‘트리플’ 이후 주로 스크린에서 활동을 펼쳐왔다. 그런 그이기에 이번 안방 복귀에 시청자들은 반가움을 표하고 있다. 더욱이 계속해 안방 러브콜을 받아온 이정재가 10년 만에 선택한 작품인 ‘보좌관’을 향한 기대도 크다.
이정재는 데뷔 초 SBS ‘모래시계’의 카리스마 넘쳤던 등장을 시작으로 매 작품 인생 캐릭터를 경신해온 배우다. 영화 ‘태양은 없다’를 통해 정우성과 싱그러운 청춘의 모습, ‘시월애’와 ‘선물’을 통해 멜로킹의 모습, ‘도둑들’에서는 코믹스런 모습, ‘신세계’에서는 카리스마까지 다양하면서 깊이 있는 연기를 펼쳐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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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관상’을 통해서는 한국 영화사에서 역대급 등장 중 하나로 꼽히는 장면을 연출해내며 사극까지 성공적으로 해냈다. 이어 ‘암살’, ‘인천상륙작전’, ‘신과함께’ 시리즈, ‘사바하’까지 다채로운 장르에서 새로운 캐릭터를 거듭하며 ‘믿고 보는 배우’로 우뚝 섰다. 더불어 출연한 네 개의 영화가 천만 관객을 동원하는 ‘콰트로 천만 배우’라는 영예까지 얻는 등 흥행과 연기력까지 거머쥔 이정재다.
그런 이정재가 안방 나들이를 알렸다. ‘보좌관’은 JTBC ‘미쓰 함무라비’, KBS2 ‘추노’ 등을 연출한 곽정환 감독과 OCN ‘라이프 온 마스’의 이대일 작가가 의기투합한 만큼 작품성에 있어서도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들과 만난 이정재가 국내 드라마에서 좀처럼 볼 수 없었던 ‘보좌관’에 대한 이야기를 그리며 어떤 시너지를 낼지도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정재의 안방 복귀작 ‘보좌관’은 ‘아름다운 세상’ 후속으로 오는 5월 말 방송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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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최승섭기자 thunder@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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