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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만불 토너먼트 결승전이 끝난 후 권아솔과 만수르 바르나위가 대면식에서 눈싸움을 벌이고 있다. 이주상기자 rainbow@sportsseoul.com

[스포츠서울 글·사진 이주상기자] ‘끝판왕’ 권아솔(33·팀 코리아MMA)이 만수르 바르나위(27·TEAM MAGNUM/TRISTAR GYM)를 저격했다. 오는 5월 18일 제주 한라체육관에서 열리는 100만불 토너먼트 최종전에서 권아솔은 만수르 바르나위와 대결을 펼친다.

최근 권아솔은 자신의 SNS에 만수르 바르나위를 향해 ‘이XX도 연예인병 걸리겠군. 그러다 줘 털리고 정신차려봐야지’라며 다소 거친 말을 사용하면서 프랑스 현지 신문에 게재된 만수르 바르나위의 기사를 게시했다. 만수르 바르나위의 기사는 100만불 토너먼트 출전 후 프랑스에서 유명 스포츠 스타가 된 만수르의 현재 상태를 소개하는 내용이다.

만수르 바르나위는 100만불 토너먼트를 통해 프랑스에서 유명 스포츠스타로 탄생했다. 결승전이 열린 ROAD FC 052에 프랑스에서 다큐멘터리 촬영팀 5명이 함께 입국할 정도였다. 인지도가 높아져 그의 일거수일투족을 프랑스에서 궁금해하기 때문이다.

결승전에서 하빕 누르마고메도프의 사촌형인 샤밀 자브로프를 플라잉 니킥에 의한 실신 KO승으로 이긴 후, 프랑스로 돌아간 만수르 바르나위는 올림픽에서 두 차례 금메달을 따낸 프랑스 국가대표 레전드 핸드볼 선수 다니엘 나르시스(40)와 만나는 등 명사대접을 받았다.

만수르 바르나위는 프랑스 라디오 방송인 Beur FM에 출연해 프랑스 코미디언이자 배우 겸 감독인 노르만 호스니와도 만나 인증샷을 SNS에 게시하기도 했다.

훈련 외에도 다양한 활동을 펼치는 만수르 바르나위를 두고 권아솔이 저격에 나서며 도발을 재개했다. 권아솔은 자신의 도발에 대해 ‘도발도 작전의 일부’라며 특유의 심리전을 예고했다.

권아솔은 현재 만수르 바르나위와의 대결에 대비해 고강도 훈련을 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만수르 바르나위 역시 조르주 생 피에르와 훈련하며 권아솔과의 100만불 토너먼트 최종전을 준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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