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윤소윤 인턴기자]개그맨 김재우가 5개월 만에 SNS 활동을 재개하며 근황을 알렸다.
3일 김재우는 자신의 SNS를 통해 "그동안 저에게 정말 많은 일들이 있었습니다"라고 시작하는 장문의 글과 사진을 함께 게재했다.
그는 "분에 넘치게 행복했던 순간도, 누구에게도 두 번 다시 말하고 싶지 않을만큼 슬픈 일도"라며 그 동안 근황을 전하지 못한 이유도 함께 전했다. 이어 "저에게 그간 5개월은 한 가정의 가장으로서 온전히 가족에게만 집중할 수 있었던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끝으로 김재우는 "아내와 저는 서로를 의지하며 아주 잘 지내고 있다"고 전하며 아내와 아무 문제가 없다는 소식을 밝히기도 했다.
김재우는 지난 2013년 3월 두 살 연하의 은행원 조유리 씨와 결혼식을 올렸다. 이후 지난해 10월 30일 득남하며 네티즌들로부터 많은 축하를 받았으나 11월 2일 이후 꾸준히 지속하던 SNS 활동을 돌연 중단하며 걱정을 샀다.
◇ 다음은 김재우 입장 전문.
5개월 만에 올리는 글이군요. 그간 여러분들은 잘 지내셨나요?
그동안 저에겐 정말 많은 일들이 있었습니다.
분에 넘치게 행복했던 순간도, 누구에게도 두번다시 말하고 싶지 않을만큼 슬픈일도.
저에게 그간 5개월은 한 가정의 가장으로서 온전히 가족 에게만 집중할 수 있었던 시간이었습니다.
배우자의 사랑으로 극복하지 못할 일은 없다는 걸 배웠고 여전히 많이 부족하지만 진짜 아빠가 어떻게 되는 건지도 이제 조금은 알 것 같습니다.
아내와 저는 서로를 의지하며 아주 잘 지내고 있습니다.
걱정해 주신 모든분들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사진 | 김재우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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