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이용수기자]음란물 유포 혐의를 받는 가수 로이킴(26)이 경찰 조사를 받는다.


로이킴은 10일 정보통신망법상 음란물 유포 혐의로 입건돼 이날 피의자 신분으로 경찰 출석을 앞두고 있다.


앞서 9일 새벽 인천국제공항을 통헤 기습 입국한 로이킴은 경찰 조사를 준비했다. 당초 이날 오후 미국 워싱턴에서 입국할 예정이었지만 로이킴은 취재진을 피해 새벽 뉴욕으로 이동, 새벽 4시 30분께 기습 입국한 것으로 전해진다.


로이킴은 가수 정준영과 승리 등이 속한 카카오톡 단체방에서 음란물 사진을 올린 혐의로 정준영 사건 참고인에서 피의자로 지난 4일 신분이 전환됐다.


특히 9일 SBS '8 뉴스'는 경찰 조사를 앞둔 로이킴과 관련해 '마약 수사로 확대될 수 있다'고 관측했다. 로이킴과 에디킴이 음란물 유포 혐의를 받는 해당 단톡방에서 마약류를 지칭하는 것으로 보이는 은어가 수차례 사용된 정황이 포착된 것.


로이킴에 대한 수사가 음란물에 이어 마약류까지 확대되면 파장은 더욱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 국민 '엄친아(엄마 친구 아들)'의 이미지를 지닌 로이킴의 몰락이 예상되기 떄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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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최승섭기자 thunder@sportsseoul.com, SBS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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