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이게은기자] 경찰이 가수 겸 배우 박유천을 마약 연루설과 관련해 피의자로 입건하고 소환 조사할 전망이다.


10일 방송된 SBS 뉴스 프로그램 '8뉴스'에서는 박유천과 남양그룹 창업주의 외손녀 황하나의 마약 연루설에 대해 다뤘다.


보도에 따르면 박유천은 이날 오후 6시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마약 투약 의혹에 대해 전면 부인했다. 하지만 경찰은 이와 별개로 황하나가 공범으로 박유천을 지목한 만큼 사실관계 확인에 힘쓰는 중이다. 황하나가 박유천과 함께 마약을 투약했다고 지목한 장소 주변 CCTV도 확보해 조사할 계획이며, 물증이 확보대는 대로 박유천을 조사할 방침이다.


한편 황하나는 지난 6일 마약 혐의로 구속됐으며, 경찰 조사에서 "연예인 지인 A 씨의 권유로 마약을 하게 됐다. A가 마약을 직접 구해왔고 내가 잠든 사이 몰래 마약을 투약하기도 했다"고 진술했다. 이후 박유천은 황하나가 언급한 연예인으로 거론됐지만, 박유천은 전면 부인하며 경찰 조사에 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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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ㅣJTBC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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