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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최진실기자]신흥 예능 강자로 등극한 MBC ‘구해줘 홈즈’의 맞춤형 게스트가 ‘성공의 키’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구해줘 홈즈’는 의뢰인의 사연과 조건을 통해 연예인 코디 군단이 대신 집을 찾아주는 프로그램이다. 기존에 볼 수 없었던 부동산을 소재로 한 예능 프로그램이란 신선함과 함께 시청자에게 유익함을 전달하고 있어 인기를 얻고 있다. ‘구해줘 홈즈’는 예능 프라임 시간대로 꼽히는 주말 저녁이나, 평일 오후 11시대가 아닌 일요일 오후 10시 35분에 편성됐지만 그럼에도 많은 화제성과 2049 시청률 6주 연속 동시간대 1위를 차지하고 있다.
메인 MC 박나래, 김숙의 안정적인 진행과 시선을 사로잡는 알짜 부동산 정보와 더불어 맞춤형 게스트 역시 프로그램의 공감을 더하고 있다. ‘구해줘 홈즈’는 매주 다양한 사연을 가진 의뢰인의 이야기를 듣고, 그들의 눈높이에 맞는 집을 소개해주고 있다. 1인 가구의 자취방부터 전원주택, 서울 뿐 아니라 부산까지 다채로운 주거 형식과 지역을 주제로 재미를 더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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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 주제에 맞는 게스트 섭외 역시 돋보인다. 어린이날 방송된 6회에서는 어린이 자녀를 둔 ‘다둥이 가족’이 의뢰인으로 등장했다. 이에 맞춰 두 아이의 엄마인 정시아가 게스트로 나서며 엄마의 마음으로 의뢰인의 눈높이에 맞는 집을 구하는데 힘쓰는 모습을 보였다. 또한 결혼을 앞두고 있는 예비부부가 의뢰인으로 등장한 편에서는 부부인 미쓰라와 권다현 부부가 게스트로 나서 실제 신혼집을 구했던 노하우를 적극 방출했다.
5인 가족이 전원주택을 구하기 위해 나선 편에서는 실제 경기도 양주에서 카페와 작업실을 겸한 공간을 가지고 있는 솔비가 게스트로 나섰으며, 부산 1인 가구 의뢰인의 편에는 부산 출신 황보라가 게스트로 등장했다. 이처럼 맞춤형 게스트는 의뢰인과 시청자 모두에게 정보를 주는 것은 물론, 주제를 누구보다 잘 이해하는 모습으로 공감을 높였다.
‘구해줘 홈즈’ 제작진 역시 섭외 기준으로 ‘맞춤형’을 들었다. 이윤화 PD는 “최대한 집에 관심 있는 분들과 함께 팀장님(박나래, 김숙)들과 케미가 있는 분들, 시너지가 있는 분들로 섭외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이경원 PD도 “각각 사연에 맞는 게스트를 섭외하는 부분이 있다. 케미가 잘 살아야 집을 볼 때 재밌게 할 수 있다”고 거들었다.
true@sportsseoul.com
사진 | MBC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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