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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하이(중국)=스포츠서울 김진욱기자] 한국의 ‘피파온라인4’ 팀인 엘리트가 ‘EA 스포츠 챔피언컵 스프링 2019’(EACC 스프링) 결승에서 아쉬운 패배를 기록하며 준우승에 머물렀다.
한국의 엘리트는 26일 중국 상하이 유플러스 아트 센터에서 열린 EACC 결승에서 태국의 TNP 레드에게 1-3으로 패하며 EACC 우승을 노렸지만 아쉽게 준우승에 만족해야 했다.
한국은 지난 2017년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한 후 2년만에 우승을 노렸다. 그러나 최근 강세를 보여온 태국의 벽을 넘지 못했다.
4강부터는 5세트 승자연승 방식으로 펼쳐졌다.
엘리트는 선봉에 변우진을 내세웠고 TNP 레드는 4강에서 올킬을 한 따나낏 랏따나를 다시 선봉에 배치했다.
전반은 팽팽한 접전이 펼쳐졌지만 두 선수 모두 골을 기록하지 못하고 0-0으로 마무리했다. 후반전에 승부의 추가 기울고 말았다. 후반 초반 프리킥 상황에서 수비가 뚫리며 점수를 내준 뒤, 후반 종반 왼쪽 수비가 다시 상대의 예리한 패스에 무력화되며 0-2로 첫 세트를 내줬다.
2세트에는 4강에서 한국의 성남FC를 올킬한 원창연이 나섰다. 하지만 한창 기세를 올리고 있는 따나낏 랏따나를 넘어서지 못했다. 전반 시작하자마자 중앙 패스에 뚫려 1골을 내준 뒤, 전반 중반 미드필드에서 이어지는 전진 패스에 수비가 뚫리며 두번째 골을 허용했다.
전반 종반 1골을 만회한 후, 후반 중반에는 아크서클 주변에서 볼을 경합하다가 오른쪽으로 연결 2-2로 승부를 다시 원점으로 돌리기까지했다.
하지만 이어진 연장 전반에서 짧은 코너킥후 크로스에 이은 헤딩슛을 허용하며 2-3으로 다시 끌려갔다. 이후 지속적인 공격을 퍼부었지만 골을 더하지 못하고, 세트스코어 2-0로 코너에 몰렸다 .
3세트 마지막 주자인 차현우가 나서, 전반 선취 득점을 하며 경기를 주도해 나갔다. 그러나 후반전에서 골을 주고 받으며 2-2로 경기를 마무리해 연장에 돌입했다. 차현우는 연장 전반 우측 크로스를 헤딩으로 연결 골을 성공하며 3-2로 다시 앞서 나갔고 이후 안정적인 수비로 마무리하며 랏따나의 5연승 행진을 마무리지으며 승부를 4세트로 가져갔다.
차현후는 4세트에서 소라윗 롯자나신라삔을 만나 선취점을 얻고서 다시 2-2 동점으로 연장전에 돌입했다. 하지만 아쉽게 연장 후반 한 골을 더 허용하며 2-3으로 경기를 마무리, 준우승으로 EACC를 마무리했다.
jwkim@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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