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이게은기자] '미운 우리 새끼' 배우 고준이 가수 김종국과 닮은 부분을 밝혀 눈길을 끌었다.
2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미운 우리 새끼'(이하 '미우새')에서는 고준이 게스트로 출연해 모벤져스와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먼저 MC 신동엽은 모벤져스에게 "앳돼 보이기도 하지만 벌써 42세다. 결혼을 안 하고 있으면 '미우새'로서 자격이 충분하다"라고 소개했다. 김종국 어머니는 "우리 종국이와 닮은 것 같다. 안양을 살았다고 들었다"라며 관심을 보였다.
그러자 고준은 "안양 옆 산본에 살았다. 김종국 선배님과 비슷한 동네에 살았는데, 선배님이 나온 학교는 명문 고등학교였다"라며, 김종국과의 겹친 인연을 설명하기 시작했다. 또한 고준에게도 형이 있는데 김종국의 형처럼 우등생이었다고. 고준은 "형이 안양 고등학교를 나왔다. 현재는 모 대기업에서 일하는 중이다"라고 전했다. 김종국 어머니는 김종국의 형도 같은 고등학교를 나왔다고 알리며 고개를 끄덕였다.
고준은 "형과 차별당해 (부모님에게) 서운함을 느낀 적이 있냐"는 질문에 "어머니가 차이를 두고 키우진 않았을 것 같다. 혼자 자격지심에 불만이 있었다. 형이 공부를 잘했는데 유명한 꽃미남이었다. 모든 게 다 불만이었다"라고 웃어 보였다.
김종국 어머니는 다시 한 번 "종국이랑 비슷한 것 같다"라며 신기해했다. 고준은 실제로 김종국을 닮았다는 이야기도 많이 들었다고 반응했다.
한편, '미우새'는 매주 일요일 오후 9시 5분에 방송된다.
사진ㅣSBS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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