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김대령기자]가수 지망생 출신 한서희가 그룹 아이콘 출신 비아이의 마약 의혹에 연루됐다.
13일 오후 이데일리는 비아이와 카카오톡 메시저를 통해 마약 거래 정황이 담긴 채팅을 한 A씨의 정체가 한서희라고 보도했다.
앞서 지난 12일 디스패치의 보도를 통해 비아이의 마약 구매 의혹이 불거졌다. 보도에 따르면 비아이는 지난 2016년 8월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피의자 A씨에게 카카오톡 메신저를 통해 마약류 지정 환각제 LSD 등을 구매를 요청했다.
그러나 경찰은 여러 가지 정황 증거에도 불구, 비아이를 소환조차 하지 않았다고 전해졌다. A씨는 이에 관한 내용을 담아 비실명 공익신고서를 지난 11일 권익위에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서희는 그룹 빅뱅 탑과 함께 대마초를 피워 집행유예를 선고받은 인물. 그 후 아이러니하게도 SNS 스타로 거듭났다. 이후 자신의 인스타그램 계정을 통해 갖가지 이야기를 쏟아내며 연일 구설에 올랐다.
특히 당시 탑이 SNS 활동을 재개하자 이를 두고 "너는 나올 생각도 하지 마라. 철판 깔고 SNS 하는 걸 보니 할 말은 하려 한다. 내가 너희 회사 일 몇 개나 숨겨줬는지 새삼 나도 착하다. 기자들이 제발 터뜨리자고 하는 거 너희가 무서워서 다 거절했다. 그런데 그냥 터뜨릴 걸 그랬다"라며 탑과 YG엔터테인먼트를 저격하는 글을 게재하기도 했다.
한편 경기남부지방경찰청 마약수사대는 재수사 가능성에 관해 "A씨와 접촉해 A씨의 진술에 변화가 있을 경우 재수사를 검토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사진| 한서희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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