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유천

[스포츠서울 정하은기자]마약 혐의를 받는 박유천의 첫 재판이 오늘(13일) 열린다.

14일 수원지방법원 형사4단독은 마약류 관리법 위반 혐의를 받는 박유천에 대한 첫 공판기일을 진행한다.

박유천은 올해 초 전 연인이자 남양유업 창업주의 외손녀 황하나와 함께 3차례에 걸쳐 필로폰 1.5g을 구매하고, 이 가운데 일부를 7차례에 걸쳐 투약한 혐의를 받고 있다. 또 올해 2~3월 황씨와 공모해 3차례에 걸쳐 마약을 매수한 혐의도 있다.

박유천은 재판에 넘겨진 뒤 2차례에 걸쳐 재판부에 반성문을 제출했으며 탄원서를 한차례 제출했다. 범행을 반성한다는 모습을 보여 형량을 낮추려는 의도로 보인다.

한편, 박유천과 함께 마약을 한 혐의를 받고 있는 황하나는 지난 5일 열린 첫 재판에서 “피고인이 공소사실을 상당 부분 인정하고 있고 잘못을 반성하고 있다”며 선처를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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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김도훈기자 dica@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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