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신혜연기자]그룹 빅톤 최병찬이 Mnet 'PRODUCE X 101(프로듀스X101)'에서 하차한 가운데 심경을 전했다.

최병찬은 11일 오후 공식 SNS에 "가장 먼저, 안 좋은 소식을 전해드리게 되어서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라고 미안함 마음을 표했다.

이어 그는 "프로그램을 통해 밝은 모습만 보여드리고 싶었는데 그렇지 못했습니다. 여러분이 보내주신 큰 사랑과 관심에 부응하지 못해서 송구스럽습니다"라며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싶은 마음이 컸기 때문에 지금도 한글자 한글자 적어 내려가는 것이 힘들지만, 더 건강한 모습으로 여러분을 찾아뵙기 위해서, 많은 고민 끝에 결정한 것임을 알아 주셨으면 좋겠습니다"라고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최병찬은 "당분간 충분히 휴식을 취하며 몸, 마음 모두 회복하고 무대로 돌아와서, 응원해주시는 모든 분들께 반드시 건강한 모습을 보여드리겠습니다"라는 다짐을 전했다.

이날 앞서 소속사 측은 11일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당사 소속으로 Mnet ‘PRODUCE X 101(프로듀스X101)’에 출연 중이던 최병찬 군이 건강상의 이유로 프로그램을 하차하게 되었다"라고 밝혔다. 하차 이유는 평소 최병찬이 앓던 만성 아킬레스건염의 통증이 최근 들어 심해졌기 때문으로 알려졌다.

한편 최병찬은 지난 2016년 빅톤으로 데뷔해 최근 멤버 한승우와 함께 '프로듀스 X 101'에 출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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