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유승희 기자] 두올산업이 가상화폐 거래소 빗썸과 관련된 회사의 지분 취득 결정 철회 소식에 30일 장중 하한가를 기록했다.
이날 오전 9시 47분 현재 코스닥시장에서 두올산업은 전일 대비 가격제한폭(29.82%)까지 내린 12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앞서 두올산업은 이달 9일 사업 다각화를 위해 싱가포르 소재 지주회사 SG BK그룹(SG BKGroup PTE. LTD.)의 주식 1만3480주를 2357억원에 현금 취득하기로 했다고 공시했으나 전날인 29일 이 결정을 철회했다고 재공시했다.
SG BK그룹 주식 1만3480주(57.41%)를 2357억원에 인수할 계획이었다. 이를 위해 2099억원 규모의 유상증자, 전환사채, 신주인수권부사채 등을 발행한다고 공시하기도 했다.
한편 두올산업은 1993년 8월 설립된 자동차 내장 카페트와 소재를 개발하고 생산하는 기업이다. 연결재무제표 기준 두올산업의 올해 1분기 매출과 영업손실은 각각 132억원과 5억원 수준이다.
ashleyr@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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