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채명석 기자] 지난 3월3일 향년 87세로 별세한 박용곤 두산그룹 명예회장이 보유하고 있던 (주)두산 지분이 박정원 두산 회장 등 자녀들에게 상속됐다.

두산은 지난 26일 고인이 보유하고 있던 보통주식 28만9165주와 종류주식 1만2543주가 각각 박정원 회장에게 14만4583주와 6272주, 박혜원 두산매거진 부회장은 4만8194주와 2090주, 박지원 두산 부회장에게 9만6388주와 4181주를 상속했다고 31일 공시했다.

이에 따라 박정원 회장의 지분율은 5.81%, 박지원 부회장은 3.86%, 박혜원 부회장은 2.15%로 변경됐다.

이로써 두산그룹 오너가의 기둥이었던 박용곤 명예회장이 두산을 통해 세상에 남긴 흔적은 모두 사라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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