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조효정기자] 방송인 이다도시 결혼과 관련해 소속사가 공식 입장을 밝혔다.


소속사 포스커뮤니케이션은 5일 오전 "이다도시의 결혼 상대는 오래전부터 알고 지낸 친구 사이로 1년여 전부터 연인관계로 발전했다"며 "예비신랑은 프랑스인이며 현재 국내 기업에서 근무하는 해외 주재원이다"라고 밝혔다.


이다도시는 "오래전부터 아는 친구 사이였는데 이렇게 결혼까지 하게 될 줄 몰랐다. 나를 많이 배려해주고 내가 공인이다 보니 아무래도 조금 힘든 부분도 있을 텐데 나로서 많이 생각해주는 게 고맙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우리 둘 다 재혼이라 신중하게 결정한 만큼 노력하며 행복하게 잘 살겠다. 고맙다"라고 결혼 소감을 밝혔다.


앞서 이다도시는 이날 오전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다음 주 토요일 프랑스 노르망디에서 재혼합니다"라는 문구와 함께 사진 한 장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 속에는 예비신랑과 이다도시가 다정한 포즈로 서로를 안고 있는 모습이 담겨있다.


이다도시의 결혼식은 오는 10일 프랑스 북부 노르망디 인근에서 진행된다. 하객으로 가족과 가까운 지인들만 초대할 예정이다.


한편 1세대 외국인 방송인인 이다도시는 지난 1993년 한국인 남편과 결혼 후 귀화했으나 2009년에 이혼했다. 2012년부터는 숙명여자대학교 불어불문학과 교수로 재직 중이다.


chohyojeong@sportsseoul.com


사진 | 이다도시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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