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윤소윤기자] 가수 강타가 '양다리 논란'으로 곤욕을 치르고 있는 가운데 출연 중인 뮤지컬 '헤드윅'의 공연에도 빨간불이 켜졌다.


5일 오전 '아시아경제' 측은 사생활 논란으로 부담을 느낀 강타가 하차의 뜻을 밝혔다고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강타는 공연에 최대한 피해가 되지 않는 선에서 하차하고 싶다는 뜻을 분명히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헤드윅' 제작사 쇼노트 측은 이날 복수의 매체를 통해 "강타의 하차 여부는 아직 논의 중이고 결정된 사항이 없다. 확정되면 말씀드릴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이어 "본의 아니게 이번 주는 강타가 일본에 머무를 예정이어서 뮤지컬 연습 스케줄이 없다"고 덧붙였다.


강타의 일정 취소는 뮤지컬 뿐 아니라 방송, 콘서트에서도 이어지고 있다. 강타는 지난 3일 도쿄에서 열린 'SM타운 라이브 2019' 무대에도 컨디션 난조의 이유로 불참했으며, 다음날인 4일 발매 예정이었던 신곡 발표 역시 취소됐다.


앞서 지난 1일 강타는 레이싱 모델 우주안과의 '럽스타그램'을 시작으로 두 차례 열애설에 휩싸였다. 이후 오정연 전 아나운서의 폭로로 인해 '양다리 논란' 등 사생활 논란도 불거지며 데뷔 이래 최악의 위기를 겪고 있다.


이에 강타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모든 일은 변명의 여지없이 저의 부족함과 불찰로 비롯된 것이다. 앞으로 지난 시간을 되돌아보며 깊이 반성하고 성숙한 사람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사과했다.


younwy@sportsseoul.com


사진 | 쇼노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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