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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이지석기자]지난해 여름 ‘사재기 논란’ 혹은 ‘SNS 바이럴 마케팅 효과’란 이슈로 가요계를 뜨겁게 달군 주인공 숀은 오는 15일 각종 온라인 음원사이트를 통해 새 EP앨범 ‘36.5’을 발매한다. 이번 앨범은 지난 1월 발매한 EP앨범 ‘안녕’ 이후 숀이 약 8개월 만에 공개하는 신보다. 숀이 새 앨범을 통해 자신에 대해 여전히 존재하는 따가운 시선을 돌려놓을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새 앨범은 숀이 지난 4월 군입대전 만든 노래들로 채워져있다. 최근 공개된 프리뷰 영상 속에는 새 앨범 ‘36.5’에 수록된 총 세 가지 트랙의 음원 하이라이트와 더불어 각 곡의 분위기와 어우러지는 아트웍이 함께 담겨 이목을 집중시켰다.

소속사 측은 “이번 새 앨범에는 숀이 단독 공연에서 라이브로 선보여 큰 호응을 받았던 곡들이 함께 포함됐다”고 소개했다.

숀은 지난해 6월 ‘웨이 백 홈’이발매된 이후 별다른 활동 없이도 음원 차트 1위에 오르며 장덕철, 닐로 등과 함께 논란의 중심에 섰다. 소속사 측은 ‘SNS 바이럴 마케팅’이 효과라고 주장했지만 당시만 해도 의혹이 완전히 가라앉지 않았다.

하지만 숀 이후 오반, 반하나, 벤, 하은, 우디 등의 음원이 비슷한 패턴으로 음원차트에서 고공행진을 하며 ‘SNS 바이럴 마케팅’의 실효성에 대한 인식이 차츰 달라지기 시작한 상황이다.

숀 측 관계자는 “어떤 이에게 숀은 ‘반짝가수’처럼 보일 수 있지만 음악적 열정, 작업량 등은 누구못지 않은 진지한 뮤지션이다. 군 생활 중이라 정상적인 활동을 할 순 없지만 새 앨범을 통해 숀의 음악적 스펙트럼이 얼마나 넓은지, 음악적 태도가 얼마나 진지한지 확인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monami153@sportsseoul.com

사진 | DCTOM엔터테인먼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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