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윤소윤기자]결혼 3년만에 파경 위기를 맞은 배우 구혜선 안재현 사이의 이견이 좁혀지지 않고 있는 가운데, 과거 안재현의 발언이 재조명되고 있다.
지난 2016년 4월 안재현은 tvN 프로그램 '신서유기2'에서 "어떤 연예인이랑 제일 친한가"라는 강호동의 물음에 "정준영이랑 친하다"며 "예전에 엠넷에서 '엠카운트다운'을 같이 진행했다"고 답했다.
정준영 역시 안재현과의 친분에 대해 언급한 적이 있다. 그는 2017년 2월 '스포츠서울'과 진행했던 인터뷰에서 "'1박 2일' 이외에 출연해보고 싶은 프로그램이 있나"라는 물음에 대해 "tvN '신혼일기'다. 구혜선 안재현 부부 편에 한 번 출연하고 싶다"며 친분을 드러낸 바 있다. 이어 "안재현이 (구혜선에게) 너무 잡혀 살던데, 제가 옆에서 큰 힘이 되고 싶다. 그런데 나도 잡힐 것 같다"고 밝혔다.
실제로 안재현과 정준영은 지난 2014년 엠넷 '엠카운트다운'에서 동반 MC를 맡으며 친목을 다져왔다. 당시 엠넷 공식 홈페이지와 SNS 계정에는 두 사람이 다정한 포즈로 함께 찍은 사진이 여러번 게재되기도 했다.
앞서 지난 21일 구혜선과 안재현은 각각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입장을 밝혔다. 파경 소식이 보도된 이후 연일 침묵으로 일관하던 안재현은 "진실이 왜곡돼 주변인들이 피해를 입었다. 의심 및 모함을 받았다"며 자신을 둘러싼 논란에 대해 부인했다. 그러나 구혜선은 이에 또 다시 반박하며 안재현이 언급했던 기부금액과, 현재 거주 중인 집의 인테리어 등은 전부 자신의 비용이었다고 주장했다. 또한, 안재현이 성적인 발언을 하며 자신과의 이혼을 요구했다고 전했다.
한편, KBS2 드라마 '블러드'를 통해 인연을 맺은 두 사람은 지난 2016년 5월 결혼에 골인했으나, 3년 만에 파경 위기를 맞으며 충격을 안겼다.
사진 | 엠넷 공식 홈페이지, tvN 방송화면, 스포츠서울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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