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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최진실기자]또 한 쌍의 스타 부부가 탄생했다. 가수 겸 방송인 강남(32)과 스피드 스케이팅 국가대표 출신 이상화(30)가 백년가약을 맺는다.
29일 강남 소속사 디모스트엔터테인먼트 측은 “강남, 이상화가 서로에 대한 사랑과 신뢰를 바탕으로 결혼이란 사랑의 결실을 맺게 됐다”며 “결혼식은 오는 10월 12일 서울 모처의 한 호텔에서 진행될 예정이다”고 밝혔다.
강남과 이상화는 지난해 9월 방송된 SBS ‘정글의 법칙 인 라스트 인도양’ 편에 함께 출연하며 인연을 맺었다. 이후 두 사람은 같은해 하반기부터 연인이 된 것으로 알려졌으며, 지난 3월 열애 사실을 인정했다.
이후 두 사람은 아낌 없는 애정을 드러내왔다. 강남은 KBS2 ‘해피투게더4’에 출연해 “올림픽에서 보고 (이상화의) 팬이 됐다”면서 “대단한 스포츠 스타인 것과 달리 겸손해서 반했다”고 말한 바 있다. 이상화 역시 SNS 댓글, 게시글를 통해 강남에 대한 애정 어린 모습을 드러냈다.
특히 지난 12일 강남이 일본 국적을 포기하고 한국으로 귀화를 결정한 것이 알려지며 이상화와의 결혼을 준비하는 것이 아니냐는 이야기도 나왔다. 강남은 한국인 어머니와 일본인 아버지 사이에서 태어나 일본 국적을 가지고 있었다.
강남과 이상화는 10월 사랑의 결실을 맺으며 또 한 쌍의 스포츠 스타, 연예인 커플의 탄생을 알렸다. 두 사람과 같이 스포츠 스타와 연예인 커플로는 지난 2013년 결혼한 배우 한혜진과 축구선수 기성용 부부, 2009년 결혼한 배우 김성은과 축구선수 정조국 부부, 2017년 결혼한 핑클 출신 배우 성유리와 프로골퍼 안성현 부부 등이 있다.
강남과 이상화도 이들에 이어 새로운 ‘스타 부부’로 거듭나게 됐다. 두 사람의 결혼 소식에 많은 누리꾼들 역시 축하의 메시지를 보내고 있다.
한편 강남은 지난 2011년 그룹 엠아이비(M.I.B)의 멤버로 연예계에 데뷔했으며 재치 있는 모습을 통해 예능 프로그램에서도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상화는 2010년 벤쿠버 동계올림픽, 2014년 소치 동계올림픽 500m 금메달리스트,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 500m 은메달리스트로 한국을 대표하는 스피드 스케이팅 스타다. 지난 5월 은퇴를 알렸으며 같은해 2월에는 본부이엔티와 전속계약을 체결했다.
true@sportsseoul.com
사진 | 디모스트엔터테인먼트·본부이엔티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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