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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조성경기자] 에스콰이어와 제냐 그리고 배우 이정재가 함께한 화보가 공개됐다.

공개 된 화보에서는 한층 더 짙고 여유로워진 이정재의 모습이 눈길을 사로 잡는다. 이번 촬영은 제냐의 글로벌 캠페인 ‘What Makes a Man’의 일환으로 진행됐고, 배우 이정재는 한국 대표 스토리텔러로 함께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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젠더리스 시대에 다양한 현대 남성의 모습을 보여주는 제냐의 캠페인 화두 ‘What Makes a Man’에 대한 이정재의 생각을 물었다. 이정재는 남자를 더 남자답게 만드는 것에 대해 경험이라 말했다. “좋은 경험이든 실패한 경험이든 많이 겪고 난 후의 깨달음과 지식이 남자로서만이 아닌 사람으로서 좀 더 나은 사람이 되도록 발전시키는 것 같아요”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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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보좌관2’ 촬영에 한창인 이정재는 30대 중반이 넘어서야 자신이 이 일을 즐기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됐다며, 여전히 일에 대한 욕심이 많다고 했다. “일을 정말 잘해내고 싶은 욕심이 더 생겨요. 팬들은 소처럼 일한다고 하는데, 지금 제 나이에 그렇게 일하는 것이 어떻게 보면 더 어울리는 것 같아요.”라고 이야기 했다.

이어진 인터뷰에서 승부는 피하지 않고, 성공 보다는 실패라는 단어에 끌리고, 사랑은 항상 자신을 웃음 짓게 하는 단어라고 말했다. 그리고 무엇이 스스로를 멋진 남자로 만드느냐에 대한 질문에는 책임감이라고 힘주어 이야기 했다. 마지막으로 이정재라는 물음에는 ‘배우’라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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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냐와 이정재가 이 시대의 남성상에 대해 함께 고민한 이번 캠페인 화보와 영상은 에스콰이어 10월호 및 에스콰이어 인스타그램에서 확인할 수 있다.

cho@sportsseoul.com

사진 | 에스콰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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